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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이 기겁하는 한국식 양치 방법

똥베이런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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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유튜브나 해외 영상을 보면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양치 방법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실제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은 서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하기 어려워 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양치를 한 후 이를 닦고 거품을 한번 뱉은 다음 입을 헹구지 않고 끝낸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이 이러한 양치 습관을 보인 이유는 미국 CNN, 영국 가디언즈, 영국 치과의사회 등이 양치를 한 후 거품을 뱉고 헹구지 말라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었는데요. 미국과 영국 방송에 출연한 치과의들도 입을 많이 헹구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고 치약 뒷면에도 '이를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을 피하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치약 성분이 다른걸까? 한국과 다른 성분의 치약을 쓰지 않는데 양치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대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조현재 부교수가 설명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주현재 부교수는 '치약을 사용한 후 치아에는 미세하게 불소막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걸 여러번 헹궈서 없애버리면 양치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과하게 헹구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치약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성분이 바로 '불소'인데 '불소'는 음식을 먹은 후 생기는 산성을 막아 충치를 예방해주는 역활을 하게 되는데 입을 헹구게 되면 그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양치 후 입 안을 깨끗하게 헹궈야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더군다나 한국인들은 치약에 있는 화학성분이 몸에 남아 있으면 좋지 않기에 여러번 헹궈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화학제품을 꺼리는 거부반응이 작용해 여러번 헹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종진 홍보이사는 '합성계면활성제와 같은 것은 점막을 건조하게 할 수 있는데 양치 후 세균이 번식해서 입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5번 이상 헹구라고 권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박종진 홍보이사는 추가적으로 '한국인들은 입 안에 거품을 빨리 없애야 한다는 인식'이 입을 헹구는 문화로 자리 잡았고 서양은 구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는 배경으로 가능하면 입 안을 헹구지 말라'는 것으로 문화가 잡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충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나 어린아이, 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 노인 분들 중에 침이 나오지 않는 분들은 양치 후 가볍에 헹구는 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가장 현실적인 양치 법은 대한치과협회에서 권장하는 양치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옮바른 양치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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