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조 무장공비사건의 직접적인 여파들

1968년 1월 21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124부대)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던 사건 총 침투한 31명 중 29명을 사살하였고 미확인 1명, 투항 1명(김신조 소위)의 전과를 올렸다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이 사건을 일명 "김신조 사건" 이라고도 한다

결과적으로 김신조가 투항한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이 한국의 전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으며 원래 북한에서 최초로 세운 작전은 세자리 숫자의 병력을 침투시켜서 본대는 청와대를 기습해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고 나머지 각 조는 별도로 미 대사관 공격 및 요인암살, 국방부 공격 및 요인암살, 교도소 공격후 죄수 석방 등 서울 시내에 대혼란을 유도하고 월북 후 삐라를 뿌려서 남한 내부 반 정부세력의 의거를 꾸민다는 대규모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북한의 이런 시도로 인하여 한국 내부 자체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무장공비 침투 사건 김신조 사건이 국내에 끼친 영향들

주민등록번호의 탄생 계기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유명한 김신조 사건으로 인하여 주민등록번호가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한국 국내에서는 주민등록번호로 한국인인지 외국인지 구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민등록 뒷번호는 100001이며 아내인 육영수 여사는 200002이다 나중에 개정을 통해 뒷 번호 두번째와 세번째 숫자는 출신지역으로 변경되었다

예비군, 5분대기조, 육군3사관학교 창설

군대를 가는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에게 남긴 것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예비군과 5분대기조 그리고 육군3사관학교가 김신조 사건으로 인해 창설되었다는 것이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훈련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당시 복무기간이 축소되던 중 이었는데 이 일로 현역병들은 육군/해병대는 6개월(36개월), 해군/공군은 3개월(39개월)씩 복무기간이 연장되었다 그리고 유격이라는 여름의 지옥이 개방하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군대를 다녀온 한국남성들은 당연히 북한을 증오하게 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경찰청의 전투경찰순경 창설

김신조 무장공비사건으로 인해서 경찰 차원에서 유사시 대간첩작전 등에 동원할 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청이 전투경찰을 창설하게 된다 이 제도를 이용해 육군과 해군의 전력을 대용하는 전환복무를 실시하게 되는데 현재 오늘날 현실은 뉴스에 너무나 자주 등장하거나 광화문 및 종로일대만 가도 자주 볼 수 있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GOP 철책경비 진행 변경

김신조 무장공비들이 침투할 때 철책의 기둥 바깥면에 있는 쇠망에서 기둥에 가려진 부분을 끊어놓고 들어와 안에서 얼핏보면 끊어진 구간이 보이지 않아서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GOP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은 철책경비시 계속 망을 흔들어 보면서 진행하는 절차를 하고 있다

국방부 자체의 원리원칙 변경

김신조 무장공비들이 청와대 인근까지 깊숙히 침투하는데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했던 말이 존재하는데 국군에서 장교와 부사관이 원리원칙을 어기더라도 병사들이 절대로 거역하지 못하는 문화가 있는 것을 연구하여 국군과 접촉할 때마다 배짱 좋게 "나 간부다" 라고 하고 넘어갔던 것인데 사실 일반 사병들에게는 간부라고하였고 고위 장교가 물어볼때에는 우리는 방첩대 내지는 북파 특수부대라고 했었다고 한다

북한의 대남전략 분석의 본격화

김신조 무장경비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 내부의 군사전문가들과 대북전문가들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는데 특히 육군소령으로 복무 중이었던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에 쓴 <혁명전쟁과 대남전략>이 김신조 무장공비사건으로 인하여 대남전략을 연구하는 육사, 군, 경찰, 중앙정보부, 교육기관의 교재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특히 율곡사업이라는 흑역사가 김신조 사건 이후로 시작되었다

국방부 자체의 대북 무장공비부대 창설

김신조 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로 보복을 위해 창설된 부대가 바로 684부대, 실미도 부대이다 영화 실미도 초반부에 나오는 북한 공비들과의 교전이 바로 김신조 무장공비들과 전투를 하는 장면이다

서울 북대문 폐쇄

김신조 무장공비의 진입루트인 북대문(숙정문)이 폐쇄되었다가 2006년 4월에 민간에 개방하였다

우이령 도로 폐쇄

우이령 도로 또한 김신조 무장공비들의 루트였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폐쇄되어서 빙 돌아가야한다

교련 실습 본격화

1970년 ~ 1980년대까지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군사훈련인 교련실습이 실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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