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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필가가 본 한국인 "한국은 미국을 추월했지만 한국인들은 한국을 후진국이라고 생각한다"

똥베이런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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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뉴요커는 '위안이 되는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을 쓴 글쓴이는 한국에 거주 중인 콜린 마셜이라는 미국인 수필가라고 하는데요. 

 

콜린은 한국으로 이주한 이유에 대해 '나는 종종 제1세계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콜린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언급하며 라디오에서는 세계가 한국의 실험과 봉쇄 전력을 칭찬하는 내용을 다뤘고 미국은 왜 이를 따라할 수 없는지 질문했다'고 하는데요. 이 질문에 김어준은 '이제 우리가 선진국이 된 것 같지 않느냐'며 마치 자신이 방금 그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놀라워하며 만족스러워했다'고 의아해 했다고 합니다.

이어 한국은 최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든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줬으며 한국은 미국을 초월한 선진국이지만 자국을 여전히 후진국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콜린은 경제학자였던 자신의 한국인 친구는 이것을 '국가 열등감'이라고 설명했다며 2014년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의 시기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콜린은 다니엘 튜터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 말한 '한국은 특히 미국에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이미 많은 면에서 미국을 추월했다고 말한바 있다고 했는데요. 콜린은 한국인의 '국가 열등감'을 비판하면서 한국 국민은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으며 높은 교육을 받고 실업자가 된 채 가난하게 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콜린은 한국인들 중 '한국전쟁과 그 여파를 경험한 세대들은 현재 한국의 영광을 미국의 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이 보유한 것들을 열거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는데요. 콜린은 감염병 사태가 발생 후 한국인의 시민의식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선진국에서도 볼 수 없다며 한국과 전 세계 선진국들에 대해 아주 간단히 비교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콜린은 하루에 수십번씩 뜨는 확진자 정보와 드라이브 스루 센터 그리고 서울은 다른 나라의 수도처럼 유령도시가 되지 않았고 신속하고 빠르게 정부는 손 소독제, 마스크, 신선한 음식, 필수 물품을 받아 의심환자들을 격리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콜린은 이러한 세계 최고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국가의 국민들은 자국을 후진국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 있어 내가 마치 '코리안 드림'을 사는 것처럼 느낀다며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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