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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 비서의 회고록으로 본 북한 '고난의 행군'의 결과

똥베이런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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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탈북자 중 가장 고위급에 속하는 인물로 그는 북한 망명정부까지 세울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부탁으로 인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며 생을 마감했는데요.



故황장엽 노동당 전 비서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실질적으로 확립한 인물로 '고난의 행군'과 김정일의 위협으로 인해 남한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故황장엽 노동당 전 비서가 살아계실 때 회고록을 출간하여 북한에 대한 실상을 전 세계 알렸는데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회고록에 의하면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 주민의 사상자 수가 300만 명이라고 합니다. 또한 3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은 모두 식량이 부족하여 굶어죽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북한 외무성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고난의 행군' 당시 사망한 북한 주민의 수는 22만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故황장엽 노동당 전 비서는 고난의 행군 첫 해에 100만 명이 굶어 죽었고 이후 100만 명이 더 굶어죽었다면서 총 300만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황장엽 노동당 전 비서는 최소 150만 명에서 많게는 350만 명 정도가 굶어서 죽었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입수 된 내부 문서에는 '고난의 행군' 당시 360만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적혀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논란 속에서 2008년 UN은 북한 인구조사를 위해 조사단을 직접 파견했고 UN은 조사 결과로 '고난의 행군' 사망자를 대략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최종 보고했다고 합니다. 또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인구 17만 명의 도시인 김책시에만 하루 200명 씩 죽어나갔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합니다.



'고난의 행군' 이후 10년 후 UN조사단이 조사한 결과는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조사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후에도 4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최종보고로 냈다면 故황장엽 노동당 전 비서의 주장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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