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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해방 이후 '친일파' 제거 작업을 중단시킨 이유

똥베이런 201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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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 해방한 이후 대한민국 의회는 '반민족특별위원회(반민특위)'를 구성하여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처벌을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반민특위는 이승만 정권의 압력에 의해 해산되어버렸는데요. 이승만이 해방 이후 '친일파' 제거 작업을 중단시킨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제 해방 이후 남한에는 3년 간 미군이 주둔하여 대리통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미군정이 3년 간 대리통치를 하는 동안 미국은 남한에 경제적 원조를 비롯하여 건국 준비를 도와주기도 했는데요.



또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반민특위'가 친일파들을 몽땅 잡아가면 남한 내부에 큰 혼란이 올지도 모른다는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반민특위로 인해 친일파들이 대거 처벌당할 위기에 처하자 친일파들은 당시 상황에 맞춰 '반공'을 외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군정은 남한의 치안과 안보를 이야기하며 일제에 부역했던 인물들을 대거 등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제는 '공산주의'라는 사상을 철저하게 배제했기 때문에 남한 내부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한반도 내부 사정을 잘 알던 그들을 고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당시 미국은 어차피 일본이 항복했으니 일제에 부역했던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없었던 것인데요. 또한 실제로 해방 이후 한반도 내부는 체재대립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즉, 이승만은 일제 해방 이후 완벽한 친미인사였고 미국이 친일파 제거를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떄문에 '이승만 박사' 역시도 미국의 입장을 따랐다는 것인데요. 이승만 박사가 당시 미국에게 친일파를 제거해야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했다면 대한민국에 친일파가 떵떵거리는 흑역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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