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범죄조직인 삼합회가 홍콩에서 활개치지 못하는 이유

중화권의 마피아를 일컫는 삼합회는 일본의 야쿠자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범죄조직입니다. 삼합회는 중화권의 조직들이 연합하여 사회적으로 이들은 삼합회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홍콩 느와르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홍콩 삼합회들을 주제로 제작되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 3대 범죄조직으로 평가받는 삼합회가 홍콩에서 조용한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합회는 영어로 트라이어드(Triad)라고 부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삼합회의 전신인 천지회의 상징이 삼각형이었기 때문에 삼합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중국 공산당의 탄압을 엄청나게 받았는데 결국 이들은 삼합회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로 도망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홍콩, 마카오, 대만 등지로 이주한 삼합회 일부 회원들은 홍콩 정부를 포함하여 중화권 정부의 관리나 경찰들에게 뇌물과 협박으로 권력을 휘두르면서 양지로도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은 1980년 대까지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1974년에 홍콩 정부는 염정공서라는 반부패 수사 전문기관을 조직 했고 홍콩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삼합회 조직은 다시 중국 본토로 도망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염정공서라는 조직은 공직자에 의한 비리나 부정, 민간기업의 범죄 행위를 수사하고 단속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은 영장 없이도 부패 혐의자를 즉시 체포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권총 등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은 홍콩 최강의 경찰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특공대 SDU 동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삼합회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홍콩의 메이저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HSBC은행과 항셍은행 등의 홍콩의 모든 은행에 대해 수사 요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홍콩의 은행 대부분은 외국인의 계좌 개설을 받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즉, 염정공서라는 조직에 의해 삼합회 해당 조직이 수사에 들어간다면 그 조직은 그냥 자금을 물론 조용히 없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홍콩은 1950년부터 60대까지 경제적으로 엄청난 호황을 이룩했지만 내부적으로 관리들의 부패를 포함하여 범죄가 극에 달한 최악의 부패도시였다고 합니다. 사실 홍콩 섬에서 특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인 이주민들이 중국인들을 개무시했기 때문에 관리들을 포섭하여 이러한 부패행위가 극에 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홍콩은 느와르 영화 덕분에 범죄가 많은 곳으로 인지할 수도 있지만 실제 현실을 보자면 홍콩은 금융범죄 등과 같은 악범죄를 저지를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염정공서의 부패 척결을 통해 홍콩은 공직자들이 범죄조직과 결탁하는 사건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즉, 염정공서라는 조직은 1974년 염정공서가 조직된 이후로 범죄조직들에게는 저승사자와 같은 무서운 조직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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