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걸프전이 일어난 가설과 주장들

똥베이런 201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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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의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일어났던 전쟁이다보니 당시 국제정세 전문가들과 해외 언론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그 배경에 다양한 가설과 주장들을 내놓았다


걸프전이 일어난 원인들



같은 이슬람권 문화의 하나의 국가였다는 설


제국주의 시대 영국이 중동 지역들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원래 같은 언어, 같은 민족, 같은 이슬람 문화권에 원래 하나의 나라였던 곳을 이라크와 쿠웨이트로 분할시키면서 영국의 식민유산으로 인해 일어났다는 설, 하지만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영국이 중동을 지배하기 전 원래 한 나라였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이 이라크를 식민통치하기 전 역사/문화적으로 이라크와 하등관계가 전혀 없는 나라였고 당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강제합병을 정당화하려고 지어낸 헛소리라는 이야기



석유문제로 인한 이라크의 경제문제 설


쿠웨이트의 석유가 탐났던 후세인이 더 많은 석유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쿠웨이트를 침공했다는 설인데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국경지대인 유전인 루메일라를 두고 싸우고 있었고 이라크는 쿠웨이트가 개발한 석유 시추 기술이 이라크 영토 내부의 유전까지 캐가는 도둑질이라고 맹비난했고 쿠웨이트의 석유 도매로 유가가 하락하여 이라크 경제에 타격이 크다고 분노했다



영토확보와 해안 국경선에 불만으로 인한 설


이라크의 협소한 해안 국경선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이라크가 더 넓은 해안선과 영해 확보를 하기위하여 쿠웨이트를 침공했다는 설인데 실제로 이라크의 해안선은 이란과 쿠웨이트 국경지역 부분에 약간의 해안가 영토만 있어 진짜 협소하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부채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전쟁설


이란-이라크 전쟁 종전 이후 경제적으로 막대한 부채들을 감당해야했던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이라크 국민의 불만을 나라 밖으로 돌리기 위해서 일으켰다는 설



서방국을 믿고 전쟁을 일으켰다는 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 미국이나 영국 등 서방국가들이 이라크의 뒤를 봐주었는데 다시 이라크의 뒤를 봐줄것이라는 판단하에 전쟁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있으며 당시 이라크의 회교혁명이라는 것으로 서방, 아랍, 중국, 소련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적으로 돌렸기 때문에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지원을 해주었던 것인데 당시 쿠웨이트는 친미성향의 국가였고 현재도 친미성향의 국가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이라크가 쿠웨이트의 점령을 묵인한다는 것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동지역의 동맹국들에 대한 신뢰의 상실을 의미했고 미국 입장에서 전략적 이익을 심각하게 위협한 것이라 판단이 되어 미국의 입장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이라크는 처음부터 미국과 전쟁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인데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해도 미국이 참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망상했다는 것


공식적으로 걸프전쟁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전비 조달 등으로 이라크의 경제가 심각해지다보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가 자신들의 석유를 훔쳐가는 건 물론 석유를 과잉 공급하여 이라크의 경제를 위협했었다는 것을 명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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