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세계 지도에서 없애버릴 목적이었던 '몰락작전'이 취소된 이유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이 항복하지 않자 계획한 작전은 바로 몰락작전(Operation Downfall)입니다. 미군 100만 명 이상이 투입되어 일본을 세계지도에서 지워버릴 목적이었던 작전인 몰락작전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몰락작전은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유럽전선에서 항복하자 포츠담 회담이 열렸고 미국은 포츠담 회담을 근거로 일본에게 항복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의 항복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였는데요.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사실 태평양 전선보다도 유럽 전선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참전 초기에는 유럽 전선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 육군이 유럽전선에 투입되자 연합국은 프랑스를 수복하고 총반격을 통해 나치 독일과 추축국을 쪼이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미국은 무기대여법을 통해 연합국측에 물자를 대여해줬고 물자 부족으로 독일에게 밀리던 소련은 미국에게 물자를 대여받자 추위를 무기 삼아 독일 최정예 부대를 박살내게 됩니다.

이렇게 독일 최정예 기갑부대가 소련군에 의해 전멸되자 소련의 내부 여론은 총반격을 실시해야된다라는 여론이 형성되었는데요. 결국 소련은 베를린 총반격을 통해 베를린을 함락시켰고 독일의 항복을 받아내게 됩니다. 

미국은 유럽전선에서 큰 피해 없이 전쟁이 너무 빨리 끝나자 태평양 전선으로 눈을 돌렸지만 소련 역시 동북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일본군의 핵심부대는 만주 일대에 주둔하고 있었던 일본 극동군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련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하고 유럽전선에 있던 소련군 대부분을 재편하여 극동전선으로 배치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극동전선에 병력을 배치 한 소련 수뇌부는 극동전선에서 일본 극동군을 밀어버릴 작전인 '만주작전'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련군은 자신들이 계획했던 '만주작전'을 실행했고 일본 극동군은 처절하게 대항하다 일본 본국의 '무조건 항복' 지시를 받고 항복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소련의 '만주작전' 이전에 미국은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원자폭탄 승인 투하를 받아 일본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작성 된 미국의 기밀문서에 의하면 소련의 '만주 작전'이 실행되었기 때문에 '몰락작전'이 취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몰락작전'을 취소하면서 일본 본토 점령 작전인 '블랙리스트 작전'을 통해 일본 본토를 점령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이 일본을 세계지도에서 없애버릴 작전이었던 '몰락작전'은 소련의 '만주진공 작전' 때문에 취소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의 '몰락작전'이 취소 된 것은 미국이 너무 빨리 원자폭탄을 투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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