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가 순식 간에 날아갈 뻔 했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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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세계에서 안보가 가장 뛰어나고 장비 관리가 빈틈 없는 미국도 본토가 날아 갈 뻔 했던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2007년 8월 B-52 1대가 미 북부 노스 다코타 주 마이넛 공군기지에서 루이지애나 바크스데일 공군기지까지 36시간 동아나 미 본토를 종단하는 비행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었는데 36시간 동안 비행을 하는 B-52에 핵 탄두 6기가 탑재되어 있었던 것인데요. B-52에 핵 탄두 6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당시 아무도 몰랐었다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B-52 폭격기가 36시간 동안 미 본토를 비행하는 동안 핵 탄두를 탑재한 채 미 본토를 마음대로 날아다닌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사건은 미 공군의 핵 무기 사고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벤트 스피어(Bent Spear)'로 분류되어 있따고 합니다. 즉, 미 공군의 눅플래쉬, 브로큰 애로우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고인 것인데요
이 사건은 2007년 당시 미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게이츠의 회고록에 의해 폭로 된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의 폭로로 인해 미국 정계와 미군은 발칵 뒤집혔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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