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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현실을 보여주는 북한 레전드사건 '정춘실 약탈사건'

똥베이런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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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으로 탈북한 탈북자 이정연의 글을 인용한 부분이며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지를 확실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사건은 탈북민 '이정연' 씨의 증언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故정춘실은 한 때 김일성을 아바이라고 부르고 김정일이라고 부르던 유일한 북한 여자라고 합니다. 또한 故정춘실은 북한에서 노력영웅 칭호를 2번이나 받고 각종 언론매체에서 열심히 띄어주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웅칭호를 받은 이 여자는 1992년 직접 강원도의 항구에서 자강도로 생선을 옮기던 도중 북한 인민군에게 3번이나 털렸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털린 사건은 당시 북한 전연군단 정찰부대원 10명이 야간에 위장 침투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폭설로 낙오되어 재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결국 이들은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였고 정춘실이 탑승한 5t 짜리 트럭이 지나가려고하자 고속도로로 이동한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정춘실이 탑승한 트럭을 멈춰세웠다고 합니다. 트럭 운전수는 부대원들이 착용한 남한 전투복장을 보고 공포에 질렸고 정찰부대원들이 화물칸에 있던 청어, 가자미, 광어, 도루묵 등의 생선을 발견하자 실컷 빼앗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춘실은 직접 나서 정찰부대원들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정찰부대원이 공포탄 두 발을 쏴서 내쫓았다고 합니다. 결국 정찰부대원들이 빼앗은 생선은 집결지에서 소대원들끼리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털린 사건은 원산-평양 고속도로 상에서 금강산 발전소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이었다고 합니다. 건설부대원들은 아에 트럭 2대로 도로를 틀어막으며 지나가는 차량들을 약탈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침 정춘실이 탄 차량이 걸려들자 차량 휘발유를 강탈했으며 트럭 번호를 기억한 운전수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털린 사건은 평양-정천 구간의 경비대 건설부대원들이었다고 합니다. 정찰부대원들에게 강탈 당하고 남은 생선을 모두 빼앗고 심지어 차량의 예비 바퀴까지 털어갔다고 하는데요. 이후 부대원들의 부대가 위치한 시간과 장소가 명확하여 건설부대원들은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사실 신빙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합니다. 정춘실은 최고 권력자로부터 영웅 칭호를 받았으며 북한 노동당 대의원 자리도 지냈던 특별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로 운송하던 트럭을 3번이나 약탈 당한 것인데요. 만약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북한 인민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1992년보다 더 열약한 환경인 북한 인민군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직책을 밝히고도 약탈당한 북한의 지휘체계를 잘 볼 수 있는 사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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