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존재하는 가문의 문장, 종문

유럽이나 일본에는 가문을 대표하는 문장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가문들 역시 가문을 대표하는 문장인 종문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각 성 씨들을 대표하는 문장인 종문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해 김 씨 종문

김해 김씨는 가야계 성 씨로 가락국(가야)의 초대 국왕인 김수로를 시조로 하는 대한민국 최대 성 씨 집단 가문입니다. 김해 김 씨는 대한민국에 440만 명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해 김 씨로 유명한 사람은 김대중 전 대통령, 김무성, 김부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제주 고 씨 종문

제주 고 씨는 고대 제주도(탐라국)의 왕족 성 씨로 시조는 탐라국 개국 설화에 나오는 '고을나'라고 합니다. 제주 고 씨 가문에서 유명한 인물로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고건 총리가 있으며 대한민국 1등으로 뽑혔던 고승덕 변호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경주 김 씨 종문

경주 김 씨의 본관은 경상북도 경주 시로 시조는 신라 김씨 왕조의 김알지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주 김 씨는 신라 경순왕의 왕비 죽방 부인 박 씨의 3남 김명종과 후비 낙랑공주 왕 씨 소생의 1남 김은열을 1세조로 한다고 하는데요. 경주 김씨의 인구는 180만 명으로 한국의 성 씨 분포도 순위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 이 씨 종문

전주 이 씨의 종문은 '이화문'으로 '이화문'은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 또는 국장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전주 이 씨는 조선 왕족의 성 씨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 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주 이 씨의 시조는 신라 시대 당시 전라북도 전주 출신 '이한'이며 전 주 이 씨는 대한민국에 260만 명 정도가 살고 있어 전체 성 씨 중 3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전주 이 씨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은 이승만, 무의공 이순신 등이 있다고 합니다.

광산 김 씨 종문

광산 김 씨는 전라남도 광주 및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을 본관으로 삼고 있는 가문이라고 합니다. 광산 김 씨는 경주 김 씨에서 분파 된 가문으로 조선 시대 당시에도 매우 유명한 가문이었다고 합니다. 

평산 신 씨 종문

평산 신 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인 신숭겸으로 조선 시대 당시에는 인조반정을 일으킨 서인에 속해있던 가문이라고 합니다. 인조반정 이후 평산 신 씨는 가문의 번영을 이룩했으며 신숭겸을 시조로 하는 가문이기 때문에 고려 태조 시기부터 유명한 가문이었다고 합니다. 

밀양 박 씨 종문

밀양 박 씨는 경상남도 밀양 시를 본적으로 삼고 있는 가문으로 밀양 박 씨는 한국의 박 씨 80%를 차지 할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밀양 박 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 밀성대군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있지만 사실 밀양 박 씨는 신라를 건국 한 박혁거세의 후손들이라고 합니다. 밀양 박 씨는 고대 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반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가문이라고 합니다.

경주 최 씨 종문

경주 최 씨는 경상북도 경주를 본관으로 삼고 있는 성 씨로 시조는 신라 말기 학자인 '최치원'을 시조로 하는 성 씨라고 합니다. 경주 최 씨는 조선 건국 이후 퇴조(가문이 조정에서 물러남)하여 가문에서 과거 합격자 42명 만 배출 했을 뿐 재상급 인재들은 배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달성 서 씨 종문

달성 서 씨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 씨로 시조는 고려 시기 봉익대부, 판도판서를 지낸 '서진'이라고 합니다. 달성 서 씨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경남, 부산, 대구 등지에 많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달성 서 씨는 조선 초기 영의정 7명, 좌의정, 우의정 1명 씩 재상급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낸 명문 가문이라고 합니다. 

<랭킹월드 추천 글 링크>

기성용이 '연봉 220억'을 제안한 중국 축구팀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

한국이 16강 진출한 일본보다 피파 랭킹이 높아진 이유

스페인으로부터 귀화요청까지 받은 이강인에 몰랐던 사실 4가지

북한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했던 암살계획들

대한민국 역사 상 가장 최악으로 기록된 태풍

이 글이 재미있거나 유익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아래에 있는 <공감> 버튼 한 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