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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칼 대신 '지게'로 나라를 지킨 한국전쟁의 숨은영웅 '지게부대'

똥베이런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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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총과 칼을 들고 싸운 한국전쟁의 영웅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총과 칼이 아닌 '지게'로 나라를 지킨 한국전쟁의 숨은영웅인 '지게부대'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이후 미국은 한국을 지키기 위해 전투병력을 파병했습니다. 하지만 미군들은 자신들의 물자를 보급해 줄 보급부대가 절실했다고 하는데요.



미군이 전선에 보급을 가장 우려했던 것은 한반도 자체가 산지가 많고 산세가 험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 많은 물자를 옮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미군은 대한민국 정부에 미군의 물자를 보급 할 민간병력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미군의 요청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는 1950년 7월 26일 민간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지게부대'를 편성했고 10대 소녀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민간수송부대인 '지게부대'는 자동차를 대신해 탄약, 식량, 연료 등을 포함해 모든 병참의 수송을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지게부대'의 지게부대원들은 매일 16km가 떨어진 고지에 45kg의 보급품을 운반하고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합군 병사들 중에서도 자신의 부대에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게를 지고 보급품을 운반한 사례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게부대'는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군번줄이 지급되지 않았고 대우 자체는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게부대' 부대원들은 45kg라는 무거운 무게를 지고 다녔기 때문에 힘에 부쳐 쓰러지기도 했으며 흰색 옷을 입고 다녔기 때문에 적에게 항상 노출 될 위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휴전 이후 '지게부대'의 부대원은 대략 30만 명으로 전쟁 당시 희생 된 희생자만 9천 명이 넘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쟁 휴전 이후 생존자들에게 지급된 것이라고는 종군기장, 징용해제 통지서, 열차 승차권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품 수송을 담당했지만 잊혀진 영웅들인 '지게부대' 부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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