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6월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지 못한 이유

1987년 6월 전두환 정권의 군부독재에 맞서 전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6월 항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6월 항쟁'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도 한데요. 전두환이 '6월 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87년 6월 전국 각 지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자 전두환 정권은 경찰 병력을 동원하여 시위를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방부는 전두환 정권의 지시에 일부 장성들을 따랐지만 연대장급 장교들은 명령을 따르지 않았는데요.

실질적으로 군대는 연대장 및 사단장급이 군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군 장성급에서 지시를 해도 명령에 불복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고 있었던 연대장급 및 사단장급들은 광주에 너무 많은 유가족들이 생겨났던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실상을 잘 알고 있었던 연대장급 및 사단장급들은 진압 명령에 있어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군 자체에서도 '6월항쟁' 진압을 거부한 것도 거부한 것이지만 결정적으로 미국에서 '6월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6월항쟁'의 규모가 전국적으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무력진압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전두환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되찾은 '6월항쟁'을 진압하지 못한 것은 미국의 반대와 군 자체의 거부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는 전두환 같이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차지하고 군권력을 통해 시민들을 억압하는 대통령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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