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소련으로부터 북한 지도자로 선택받은 이유

김일성은 북한 1대 독재자로 한국전쟁을 일으킨 전쟁범죄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김일성이 2차세계대전 이후 소련으로부터 북한 지도자로 선택받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일성은 해방 이후 1946년 2월 8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되자 김일성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1945년까지만 해도 소련군정은 소련군정의 얼굴마담으로 '조만식'이라는 인물을 내세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조만식'은 신탁통치를 비롯한 여러문제에 소련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소련은 빨치산 리더 경험이 있고 소련군 장교 출신이었던 김일성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소련이 얼굴마담으로 김일성을 세우자 김일성은 소련의 지지를 받아 해방정국에 있던 공산당 대부분을 흡수하고 1946년 8월 김일성은 북조선 노동당을 창당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소련은 북조선인민회의라는 기관을 구성하도록 했고 1947년 2월 21일에 김일성은 북조선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8년 9월 9일 한반도 이북에는 북한 단독정부가 수립되었는데요. 즉, 소련은 김일성을 얼굴마담으로 세운 후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김일성을 북한 지도자로 선택했고 허수아비로 쓰기 위해 단독정부 수립까지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일성은 한국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반대세력의 숙청을 감행했고 전쟁 이후에는 '8월 종파사건'을 통해 북한을 소위 먹어버렸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한이 저모양 저꼴이 된 것은 소련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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