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무력으로 제압하려다 전쟁에서 패배한 국가 3개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자부심이 강한 국가라는 것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이 베트남을 침공한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냉전시대를 대표하는 전쟁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베트남을 무력으로 제압하려다 전쟁에서 패배한 국가들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랑스

프랑스와 베트남의 전쟁은 공식 명칭으로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과 인근 국가였던 라오스,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던 식민지였는데요. 2차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는 호치민의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정식으로 인정해주는 듯한 행동을 보였지만 샤를 드 골의 프랑스 주권을 재확립하라라는 명령에 의해 발발한 전쟁입니다.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1954년에 일어난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군이 패배하면서 철수했고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중국과 베트남 전쟁은 대체적으로 중월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2차세계대전 이후 공산권 노선 대립과 분열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합니다. 중국과 베트남의 국지전은 1979년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1달 정도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중월전쟁은 대략 베트남 20만, 중국군 25만이 동원 될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던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전쟁은 캄보디아의 친미정권이 친중세력에게 무너졌고 친중세력은 민족주의를 앞세워 캄보디아 거주 베트남인들은 대거 학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에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침공해서 친베트남 정권을 세웠으며 이에 분노한 중국이 국경을 넘으면서 전쟁이 발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월전쟁은 베트남이 판정승으로 승리한 전쟁이며 이 전쟁은 그야말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 때문에 벌어진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미국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베트남 전쟁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2차세계대전 이후 공산권 국가는 무조건 적대시했고 1964년 8월 2일 통킹만 일대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 USS매독스 함과 북베트남 해군 어뢰정 척 간의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미 해군은 북베트남의 2차 공격이 이어졌다는 사실을 거짓으로 끼워넣었고 2차 공격을 빌미로 1964년 8월 7일 미 의회의 승인을 받아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맹국들에게 참전을 요청하면서 대한민국 역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미국은 의미없는 전쟁과 더불어 막대한 군비지출 때문에 미국 시민들은 전쟁을 중단하라는 시위를 했고 결국 미국은 대선을 통해 대통령이 바뀌자 베트남 전쟁 순차적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전투에서는 미국이 승리했지만 결과적으로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패망시키고 북베트남 정권이 베트남을 통일했으니 베트남이 이긴 전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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