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상 최대 규모로 실행된 덩케르크 탈출작전
영화 덩케르크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덩케르크는 2차세계대전 초기 영국 정부가 연합군을 탈출시키기 위해 실행한 작전으로 프랑스에서는 됭케르크 철수작전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2차대전 참전용사 또는 국제사회에서는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다이나모 작전이라고 통칭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940년 5월 10일 2차세계대전 발발 초기 독일군의 대규모 침공으로 인해 프랑스 일부가 점령당하고 서부전선이 붕괴 될 위험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초기에 독일에 맞서는 연합군은 서부전선 각 지에서 지속적인 패배로 사기가 떨어질 때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연합군의 지속적인 패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군은 연합군을 몰살하기 위해 독일의 대규모 병력이 연합군을 포위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위 이후 연합군은 독일군의 포위를 뚫기 위해 반격 작전을 실행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더군다나 독일의 기갑부대가 연합군을 몰살시키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진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정부와 프랑스 정부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병력을 지속적으로 보냈지만 연전연패하는 연합군을 구출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보내는 병력마다 나오지 못하다보니 포위당한 병력은 계속 쌓여가기만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낸 연합군의 병력을 포함해서 기존에 포위망에 있던 병력은 수 십만 명이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영국 정부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던 작전 하나를 계획하게 됩니다. 그 작전이 바로 포위 당한 병력들을 배에 태워 탈출시키는 방법이었던 것인데요. 바로 이 작전이 곧 개봉하는 덩케르크의 실제 내용인 2차세계대전 당시 최대 규모의 탈출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이라고 합니다.
영국 정부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정부에 협조를 얻었고 협조 요청을 받은 국가들은 영국에게 선박을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협조 요청을 받은 국가들이 선박을 보내도 연합군을 단 기간안에 구출 할 선박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영국 정부는 선박 징발령을 내렸고 당시 영국 귀족층의 레저용 요트까지 자발적으로 몰고 합류했다고 합니다. 즉, 영국인 대부분이 연합군을 구출하기 위해 트롤 선박까지 몰고 와서 연합군을 구출하기 위해 합류했던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총 900척의 선박을 가지고 다이나모 탈출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천재지변으로 인해 이틀 동안 3만 명도 탈출시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바다가 잔잔해지기 시작했고 탈출작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9일 만에 338,266명을 탈출시켰다고 합니다.
다이나모 철수작전은 사실 전쟁의 양상을 보면 결과적으로 프랑스 자체가 독일에게 점령당했기 때문에 성공한 철수작전은 아닙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다이나모 작전은 33만 명이 넘는 군인을 살렸고 흥남철수 작전은 배에 실려있는 군수물자를 모두 버리고 피난민들을 탑승시켰습니다. 하지만 다이나모 작전은 군수물자를 버리지 않고 군인들을 탈출시켰다는 점과 33만 명이 넘는 인원을 탈출시켰다는 것에 있어서 인류 역사 상 최대 규모의 탈출작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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