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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어떻게 임진왜란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

똥베이런 201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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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조선은 약 100년 간 북방이민족과는 전투를 했지만 국가를 위기에 빠트리게 할 정도의 전쟁은 없었기 때문에 대규모 군대를 육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약 100년 간 전쟁이 없었던 조선이 어떻게 임진왜란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진왜란 전 일본은 전국시대로 혼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제작하는 일본 전국시대 관련 역사드라마, 영화를 보면 패배하는 군주는 그 자리에서 할복하면서 전쟁을 종결짓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부산에 상륙하자 조선의 국왕을 잡기 위해 한양으로 진격하게 됩니다.



당시 조선의 14대 국왕이었던 선조는 탄금대에서 조선 최강의 장군이라고 할 수 있는 신립이 일본군에게 대패 당하자 백성들과 한양을 버리고 평양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도원수 김명원이 임진강 전선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자 이번에는 의주로 피신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선조는 조선 최악의 군주로써 항상 탑클라스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조는 피난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최악의 군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결국 선조는 일본군에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선조는 피난 길에 광해군을 왕세자로 책봉하고 조정을 둘로 쪼개 광해군에게 분조를 맡게 합니다. 그리고 나서 선조는 "내가 죽어도 천자의 나라에서 죽겠다."라는 망언을 내뱉게 되는데요. 결국 광해군은 일본군을 피해 이천에 분조를 꾸리고 백성들에게 의병독려를 시작하게 됩니다.



광해군의 의병독려로 인해 조선 전국에서는 의병조직들이 생겨났고 이들은 일본군을 상대로 게릴라를 펼치며 일본군에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의병조직은 조선 관군과 연합하여 조선 관군을 돕거나 게릴라 또는 식량 약탈 등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일본 원정군의 큰 문제거리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점령 한 일본군은 마저 점령하지 못한 호남일대를 점령하려고 눈을 돌렸는데요. 하지만 조선 관군과 백성들은 조선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을 무조건 지켜야만 했습니다. 또한 권율의 사위였던 이항복은 자신의 장인인 권율은 행주산성전투보다 일본군의 호남 진격을 막은 이치 전투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라고 했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항복은 신흥무관학교 건립에 참여했던 조선 말기 조선 최고 부자로 독립운동에 전 재산을 쏟아부었던 이회영 6형제의 직계 조상이라고 합니다.



인류 전쟁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정보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보, 첩보전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임진왜란 당시 조선측에서도 정보, 첩보을 했지만 백성들의 정보는 보고 느낀 것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였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선 관군과 의병조직들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일본군을 상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남해안을 장악하면서 일본군을 배고픔에 허덕이게 했던 조선 수군은 조선 조정의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군비 조달을 위해 조선 수군은 자체적으로 소금을 생산하여 팔았고 이 것으로 식량, 판옥선, 거북선 건조 등에 자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의 역사학계 일부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체계적인 훈련, 해상지리학적 작전계획이 왜군을 상대로 연전연승 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조총에 한양을 함락 당하고 영토가 피폐해졌습니다. 하지만 역사전문가들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화차, 총통, 비격진천뢰 등이 조선의 수 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592년에 발발한 조선-일본 간의 전쟁은 한반도를 피폐하게 만들 정도로 조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결국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의 관리, 국왕이 아닌 백성들과 관군 그리고 조선측 지휘관들 간의 신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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