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으로 바다에서 49일을 체류하던 청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지난 25일,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파나마 화물선인 'MV 아르페지오호'가 미국 괌 인근에서 인도네시아 청년 '알디 노벨 아딜랑'을 구조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뗏목으로 바다에서 49일을 체류하던 청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뗏목으로 49일 동안 기적적으로 구조된 말레이시아 청년 '알디 노벨 아딜랑'은 지난 7월 14일 술라웨시 섬 인근에 묶여 있던 뗏목이 강풍에 의해 떠내려가면서 바다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뗏목에 어느정도 식량이 있었던 덕에 '알디 노벨 아딜랑'은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었지만 시간이 점 점 지나자 식량은 바닥이 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식량이 바닥나자 '알디 노벨 아딜랑'은 참치를 비롯한 어류를 포획해 식량을 해결했고 물의 경우 옷에 바닷물을 적신 후 짜낸 물을 마신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알디 노벨 아딜랑'은 끝없이 해류를 따라 1,920km를 이동했고 결국 미국 괌 근처 바다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디 노벨 아딜랑'은 휴대용 무전기를 통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냈고 구조 요청 신호를 받은 'MV 아르페지오호'가 '알디 노벨 아딜랑'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아딜 노벨 아딜랑'은 괌 경찰국의 조사 이후 미국 당국에 의해 인도네시아로 무사히 귀국했다고 합니다.
'알디 노벨 아딜랑'은 49일간 바다에서 체류하면서 매일 같이 기도를 올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고 합니다. '알디 노벨 아딜랑'의 사연은 미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도 주목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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