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도둑들이 침입해도 '애플' 경비원들이 가만히 있는 이유

최근 '애플' 매장에 도둑들이 침입해 아이폰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폰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손님들이 많은 대낮에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는데요. 매장에 도둑들이 침입해도 '애플' 경비원들이 가만히 있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16일, SBS 뉴스8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월넛 크릭의 '애플' 매장에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도둑들이 애플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CCTV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30초만 에 3천 만원에 달하는 애플 제품을 싹쓸이 해갔는데요. 하지만 이들을 제지하는 경비원은 아무도 없었고 경비실에서 CCTV 영상만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월넛 크릭 매장 뿐만 아니라 산타로사에 있는 애플 매장도 똑같은 방법으로 수 천만에 달하는 애플 제품들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플 매장에서 올해 5월부터 발생한 도난 사고는 총 21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애플 본사에서 경비원들에게 전달한 보안 방침으로는 '문제가 발생했을 시 경찰에만 신고하고 눈으로만 감시'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수 천만원에 달하는 애플 전자기기들이 도난 당하는 장면을 보더라도 애플 매장의 경비원들은 이를 CCTV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미국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국가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총기소유가 허용된 주라고 합니다. 때문에 애플 매장의 경비원들이 도둑들을 제압하려고 하면 총에 의해 불상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본사의 방침이 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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