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그냥 발라버린 역대급 규모의 사이버 전쟁

한국이 일본을 그냥 발라버린 역대급 규모의 사이버 전쟁은 '2010년 삼일절 사이버 전쟁'입니다. 이 사건은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한국 네티즌연합과 현 일본 최대 커뮤니티인 5ch(구2ch)의 한일전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이 일본을 그냥 발라버린 역대급 규모의 사이버 전쟁인 '2010년 삼일전 사이버 전쟁'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2010년 삼일절 사이버 전쟁'을 '경인년에 일어난 대첩'이라고 해서 '경인대첩'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현 5ch(구2ch)의 혐한 네티즌들이 아사다 마오 선수가 김연아 선수에게 진 것에 열폭한 혐한 유저들이 김연아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합니다. 

일본인 유저들이 김연아 선수를 비판한 것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국적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김연아 선수에게 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일본 네티즌들 중에서도 혐한(혐오한국) 유저들이 김연아 선수를 강하게 비판했고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한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2ch를 털 계획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2010년 2월 23일까지만 해도 일본 2ch를 털자는 반대의견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0년 2월 24일 김연아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최고득점을 획득하자 2ch의 혐한 네티즌들은 심판 매수 드립까지치며 김연아 선수를 비하했다고 합니다.

2월 24일 기점으로 혐한 발언이 극도로 심해지자 2ch를 털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바뀌었는데요. 디시인사이드 내 코갤(코미디갤러리)에서는 다른 커뮤니티와 연합해서 2ch를 털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네이버 테러대응연합' 카페가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테러대응연합 카페'를 개설하고 디시인사이드 내 코갤(코미디갤러리)는 각 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격 계획을 공유하게 되었는데요. 공유가 되자 디시인사이드 각 종 갤러리와 웃긴대학, 네이버 붐, 다음 아고라, 루리웹, 스레딕, 에펨포, 엽기 혹은 진실, 오늘의 유머, 와이고수 등 12,000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 2ch를 털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인원들은 '테러대응연합 카페'에 접속했고 동시접속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후 인원이 모아짐에 따라 2010년 3월 1일 한국 네티즌연합은 일본 2ch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요. 2010년 3월 1일 사전에 공격을 예상하던 2ch측에서 디시인사이드 트래픽공격을 시도했고 추츰하다가 한국측은 10만 명 이상의 병력이 모였고 동시접속자 12,000명이 '네이버 테러대응카페'에 모여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2010년 3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한국 네티즌연합은 계획대로 2ch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공격 시점 30분 후부터 일본 2ch 서버에는 과부하 현상이 발생했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2ch 1개 서버를 제외하곤 2ch의 전 서버가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 2ch 유저들 역시도 반격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한국 네티즌 연합 지휘가 스레딕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착각했고 좌표 전달이 부족하여 일본측의 공격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네티즌 연합의 지휘소는 네이버 카페로 개설되어 있었고 만약 일본측의 대량 트래픽 공격을 하더라도 네이버와 같은 대형 사이트에는 코딱지 만큼 영향을 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하던 상황이 발생되었고 결국 2ch측 내부 지휘소가 일본어 패치가 된 한국인 첩보원들에 의해 발각되면서 통솔이 전혀 안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일본 네티즌 지휘부에서는 오후 8시 43분을 기점으로 일본 네티즌들에게 공격 중지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2010년 3월 1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8분을 기점으로 한국측 지휘관이 승리선언을 하면서 3.1절 사이버대전쟁은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고 합니다.

한, 일 양국의 사이버전쟁이 끝난 후 2ch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PIE사는 미국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고 FBI에 공식수사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2ch의 서버가 미국에 있긴 하지만 FBI는 미국 국내사건만 담당할 뿐 국외 사건을 수사할 권한은 없다고 합니다. 2010년 3월 1일 삼일절 사이버 전쟁은 10만 명이라는 한국 네티즌들이 결집한 최대 규모의 사이버 전쟁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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