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중국은?

중일전쟁은 1937년부터 1945년 9월 3일까지 일어난 전쟁으로 일본의 전쟁범죄로 인해 수 많은 인명이 희생당한 전쟁입니다. 중일전쟁은 2차세계대전의 일부로써 매우 중요한 역사이기도 한데요. 만약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중국은 어떻게 되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은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동맹관계로 영일동맹의 의무에 의거하여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은 영국에 병력을 보냈지만 유럽전선으로 가는 도중 전쟁이 끝났다고 하는데요. 병력을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러일전쟁의 승리와 1차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 승승장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중국까지 식민지화시킬 목적으로 중일전쟁을 일으켰고 당시 중국 대륙을 통치하던 '중화민국 국민정부'와 중국 대륙에서 전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중국과의 전쟁이 생각 이외로 장기전에 들어가자 대규모 병력을 중국 전선에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본의 대규모 병력 투입은 중국 대륙 내부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었던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당이 협력하는 '제1차 국공합작'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되는데요. 

실제 '제1차 국공내전'이 체결되자 중국 공산당은 국민당으로부터 물자를 지원받아 전쟁에 참전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발표한 중일전쟁의 내용을 보면 1945년에만 '제1차 국공내전' 당시 중국군 병력을 국민당군 560만 ~ 670만 + 중국 공산당 120만 명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국민당과의 휴전을 통해 중국 공산당원들이 주로 활동하던 중국 동북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갔다고 하는데요. 실제 중일전쟁 종전 이후 중국 공산당은 중국 동북부에서 엄청나게 세력을 키웠고 일본이 버리고 간 전차와 무기를 재정비하여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일전쟁 종전 이후 중국 대륙에는 다시 내전이 발발하게 되었는데요. 

이 전쟁은 '제2차 국공내전'으로 중국 공산당이 중국 국민당을 대만으로 쫓아내고 중국 대륙에 중앙 정부를 수립 한 전쟁이라고 합니다.

만약 일본이 중국과의 전쟁인 중일전쟁을 일으키지만 않았다면 중국에는 민주정부가 수립되어 한국전쟁 역시 발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본이 동아시아의 역사를 이렇게까지 뒤바꾼 정도로 원인제공을 한 나라인지 꿈에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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