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이 손원일 제독을 해군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을 실질적으로 창단한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는 독립운동가이자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사람이라고 합니다.
손원일 제독의 부친인 손정도 목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로 손원일 제독 역시 아버지를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즉, 손원일 제독의 집안 자체적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원일 제독은 일제강점기 시절 중화민국 해군에 입대하려고 했으나 당시 중화민국 해군은 특정 지역의 파벌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타지인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고 합니다. 결국 손원일 제독은 상선사관이 되기로 결심하고 항해사로 임관 후 중국과 독일에서 상선 항해사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의 모태가 되는 해방병단을 창단하게 되는데요. 해방병단은 중화민국 해군 출신들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되었다고 합니다. 즉, 대한민국 해군의 모태가 되는 해방병단은 독립운동가 출신들로만 이루어진 군대였다는 것인데요. 해방병단 창단 이후 손원일 제독은 미군정이 한반도 남부를 실질적으로 통치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미군정을 찾아가 승인을 얻어 해방병단 자체를 정식 군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방병단 창단 이후 조선해안경비대 총사령관이었던 손원일 제독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미국으로부터 함선을 인수받기 위해 미국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원일 제독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인수중인 함정을 이끌고 오도록 지시했기 때문에 전쟁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미국으로부터 얻어온 함선 자체는 미국에서도 그냥 처분하려는 수준의 함정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손원일 제독은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함선을 수리하면서도 수리자금이 부족하면 자신의 개인사비를 털어 함선을 수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대한민국 해군의 첫 함선이 바로 백두산함과 PC-702 금강산함, PC-703 삼각산함, PC-704 지리산함이었다고 합니다.
손원일 제독은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활약한 업적이 있다고 합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손원일 제독은 백인엽 장군이 이끄는 육군 제17보병연대와 신현준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제1해병연대에게 지시하여 영흥도 및 덕적도에 대한 탈환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결국 국군 17보병연대와 제1해병연대가 영흥도와 덕적도 탈환을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국제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된 것인데요. 국제연합군이 인천에 상륙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하자 손원일 제독은 직접 소총을 들고 대한민국 해병대를 지휘하면서 대한민국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휘했다고 합니다.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을 실질적으로 창단한 인물이자 대한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위대한 해군 제독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대한민국 육군과는 다르게 독립운동가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조직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장보고급 후계함으로 도입한 214급 잠수함의 이름을 손원일급 잠수함으로 명명하면서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시에 있는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영내에는 손원일 제독의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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