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알려진 북한의 대남공작기관 5곳

북한의 정보기관은 대체적으로 남한을 상대로 공작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휴전 이후 대남활동을 펼친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북한의 대남공작기관 5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북한의 대남공작기관 5곳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북한의 군사조직을 겸하고 있으며 정보기관을 비롯한 비밀경찰, 방첩기관으로 대체적으로 보위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인원은 약 9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규모로만 따지자면 북한 국가 최고지도자의 직속 초법적 기관입니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는 대한민국의 국가정보원과 대립하는 기관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국가보위성은 별도로 공식 웹사이트, 휘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보위성은 어떠한 법적 절차 없이 체포가 가능하며 정치범수용소에 집어넣거나 형을 집행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

북한의 정찰총국은 대체적으로 39호실이라고 부르는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의 첩보, 정보기관입니다. 이들은 해외를 비롯한 대한민국에 공작활동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공작원을 양성, 침투, 정보수집, 파괴공작, 요인암살, 납치, 테러 등 다양한 임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북한 정찰총국은 정보 전자전에도 주력하여 해킹, 디도스같은 사이버 테러 임무와 정보전사 양성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찰총국은 대한민국의 국군정보사령부와 비슷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 보위국

북한 보위국은 북한 인민군의 방첩 및 감찰기관으로 대체적으로 보위부 또는 보위사령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북한 보위국의 본부는 평양직할시에 청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보위국은 국가보위성, 인민보안부와 함께 북한의 3대 정보, 사찰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보위국은 북한 인민군 내부 방첩임무를 주로 수행하여 최고 지도자가 군 부대 방문시 경호 임무도 수행한다고 합니다. 

조선로동당 산하 통일전선부

조선노동당 직속 통일전선부는 대남공작 및 정보기관으로 대체적으로 통전부로 부른다고 합니다. 통일전선부는 한국에 있는 민간단체, 해외동포, 유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해 선전, 선동, 대남방송, 삐라살포, 친북조직 관리 같은 임무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특히 통일전선부는 비밀리에 대남공작업무를 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통일부와 같은 남북대화, 교류, 한국 내 기업들의 대북사업도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남공작기관 중에서는 정치적 입지가 가장 큰 대남공작의 핵심부서라고 합니다.

225국 (조선로동당 대외연락부)

225국이라고 불리는 조선노동당 산하 대외연락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남공작 사건 중 가장 많은 배후로 알려진 조직입니다. 이들은 공작원을 밀봉교육시켜 직접 또는 우회침투 시켜 대한민국 내부에 지하당을 조직하여 유지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225국의 지령을 받아 활동한 대표적인 간첩으로는 정경희, 할머니 간첩 이선실, 무장간첩 김동식, 부부간첩 최정남, 강연정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11년에 적발된 왕재산 사건도 225국의 지령에 의한 것으로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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