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되지 않은 대한광복군 서울진공작전, 작전명 독수리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시행되지 않은 불운의 작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작전을 미국 전략사무국은 독수리 작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910년 을사조약으로 인하여 조선은 일본에 식민지화가 되었고 모든 주권을 일본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19년에 일어난 3.1 만세운동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하여 독립운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독립운동은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고 194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팔 전투를 비롯한 버마 전역에 한국 광복군을 연합군 자격으로 파견했습니다.
2차세계대전의 전세를 파악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의 패망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판단하였는데요. 이에 미국의 OSS, 미국 전략사무국과 협력하여 서울을 탈환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미 기밀문서에 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수리 작전, 서울탈환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폭격기를 통해 서울 및 인천의 전략기관을 폭격하여 일본 주둔군에게 혼란을 준다.
2. 공수부대와 낙하산 부대를 통해 서울지역으로 공수를 한다.
3. 인천지역을 통해 광복군과 미군이 상륙하여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한다.
4. 서울을 점령한 뒤에는 전국에 있는 항일단체와 연합하여 일본군을 격살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4년부터 미군과 함께 중국에서 오랜시간 동안 훈련을 받고 실전 경험도 비교적 풍부했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믿었던 순간 서울 탈환 계획이었던 독수리 작전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중 독일은 연합군에게 항복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일본이 끝까지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45년 8월 6일에 미군이 일본 본토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이 정보를 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달 앞 당겨 8월 18일에 독수리 작전을 시작일로 수립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제가 항복 선언을 하지 않자 1945년 8월 9일에 미군은 일본 나가사키에 또 다시 원자폭탄을 투하해버렸습니다.
이 소식을 수집한 소련은 소련 극동군을 재편성하여 만주로 진격을 하였고 극동 일대의 일본 군을 박살내면서 한반도 쪽으로 남하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1945년 8월 15일 정오에 일본 천왕 히로히토가 이른바 옥음방송이라는 녹음방송이 송출 되면서 한국은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 광복군이 계획했던 독수리 작전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이 난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많은 한국인들은 독립군, 그들이 흘렸던 피와 눈물은 우리에게 교훈이 되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랭킹월드 추천 글 링크>
이 글이 재미있거나 유익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아래에 있는 <공감> 버튼 한 번 눌러주세요
'밀리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군이 주둔하고 있거나 있었던 대표적인 국가 7개국 (0) | 2017.07.06 |
---|---|
재미로 만들어 본 제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 (0) | 2017.07.06 |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반격할 수 있었던 이유 5가지 (0) | 2017.07.05 |
2차세계대전이 전 세계에 끼친 영향 5가지 (0) | 2017.07.04 |
북한에서 하면 큰일나는 행동 9가지 (0) | 2017.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