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들은 한국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국전쟁은 당사국인 남한, 북한에 추가하여 전투 병력을 파병한 참전국의 숫자로만 보면 국제연합 소속 16개국과 북한에 파병을 한 중국을 포함하면 총 17개국이 된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은 인류 역사 상 가장 많은 국가가 한국을 돕고자 지원한 것으로 기록된 전쟁이며 기네스북에 오른 전쟁이기도 합니다.

냉전시대에서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

북한은 개전 당시에 명분도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무력 침공을 했습니다. 실제로 2차대전 종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 러시아가 남한과 북한을 군정으로 3년간 통치하였습니다. 이러한 체재대립 때문에 남한은 미국, 이북은 소련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한국전쟁은 냉전 초기 당시 미국과 소련이 직접적으로 충돌한 것이 아닌 대리전을 통한 직접 충돌로 보고 있는 시각을 말한다고 합니다. 실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국전쟁을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한반도 내부에서 벌어진 국내전으로 보는 시각

한국전쟁을 한반도 내전으로 보는 시각을 말하며 2차대전 종전 이후에 북한과 남한은 미국과 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왔습니다. 한국전쟁 개전 초기의 상태를 보고 국내전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일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시각은 북한 자체가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일으킨 전쟁이고 애초 미국이 참전했던 전쟁이기 때문에 이 시각은 극히 일부의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정세에 맞춘 자유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세계전

대리전이 아닌 자유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 자체가 맞부딪힌 세계전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합니다. 1951년 연합군이 북쪽으로 북진 당시 더글라스 맥아더가 미국 트루먼 대통령과 마찰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맥아더 사령관은 트루먼 대통령에게 중국 만주지역에 핵폭탄을 사용해서라도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트루먼은 전쟁의 확대를 우려해서 1951년 4월 11일 맥아더를 해임시킨 바 있습니다. 한국 전쟁의 성격으로 인하여 한국전쟁은 냉전 초기 전 세계 각 지에서 벌어진 진영 간 대리전의 시초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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