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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 걸리면 겪는 상황

똥베이런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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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감염병 2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역시 감염병 사태가 진정 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 검사가 부족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많고 일본에는 현재 확진자의 10배가 넘는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일본 유력지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책반에 참가하고 있는 니시우라 히로시 훗카이도대 교수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현재 일본 내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실제는 10배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이지메, 즉, 확진자에 대한 집단괴롭힘이 점 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미에현의 스즈키 에이케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내 확진자와 그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공개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스즈키 에이케이 지사는 '누가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상처입히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 감염으로 인한 차별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실제 후쿠시마 지역의 한 대학교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속 고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라며 손가락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캐내 '불을 지르겠다, 죽이겠다' 등의 협박 전화 괴롭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본 내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일본 내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발생했을때 재빨리 정부가 개입했다면 통제가 가능하지만 일본은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어 일본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일본은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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