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한 이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인 설악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한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95년 10월 문화재청은 설악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악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했고 설악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한 이유는 강원도의회가 설악산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하는 것을 반대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원도의회가 설악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반대한 이유는 설악산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설악산을 개발하는게 쉽지 않아 재산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강원도의회는 등재반대를 결의하고 의회를 비롯한 주민대표들이 파리 유네스코 본부까지 방문해 주민들 서명이 포함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설악산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유산 등재에 대한 심의조차 받아보지도 못한 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는데요. 현재는 인식이 바뀌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주민들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1995년 강원도의회의 돈 욕심으로 강원도는 세계 관광객을 비롯한 강원도를 세계적인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린 것인데요. 설악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지 못한 사연을 알게 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무식하고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