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전역을 결심한 군인의 이야기

똥베이런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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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 썬'은 영국 콜체스터의 전역 군인인 '마크 홀더'의 이야기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마크는 2005년 왕립병참군단의 취사병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고 지난 2010년 영국 군사헌병대임무부 소속으로 보직을 변경했었다고 하는데요. 마크는 성실히 군생활을 했지만 군사헌병대임무부 동료들과 간부들을 만난 후부터 매일이 지옥이었다고 합니다. 마크는 사실 난독증이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본 군 동료들은 마크를 보고 '학교는 다녔냐?', '저능아다'라는 등으로 마크를 조롱했다고 하는데요.



따돌림을 어느 정도 참고 견디던 마크는 어느 날, 전우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사진을 보고 전역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마크가 전역을 결심하게 된 사진에는 7명의 전우들이 활짝 웃고 있고 마크의 머리에 장전된 총을 겨누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은 마크는 2013년에 전역하기로 결심을 했고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들과 군 간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마크가 군 간부들과 동료들을 상대로 4년 간 법정 공방을 펼친 끝에 결국 마크는 승소했고 5,000만 파운드(원화 705만원)을 보상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마크는 '더 썬'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매일이 악몽이었다며 군 간부들은 날 따돌리라고 부축였다며 자살 할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마크는 영국군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지 못했고 영국군에 사과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 국방부는 '영국군 내 따돌림은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이다,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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