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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관우를 모시는 '동묘'가 세워진 이유

똥베이런 201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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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을 지나는 동묘앞 역에 위치한 '동묘'에는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한복판에 관우를 모시는 '동묘'가 세워진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묘'라는 뜻은 '동관왕묘'의 줄임말로 많은 사람들이 '동묘'의 줄임말이 '동관왕묘'라는 것을 모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울 한복판에 묘를 세울 정도의 동관왕이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동관왕은 삼국지에서 중국 촉나라의 장수 관우를 부르는 말로 관우는 '관왕'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관왕묘'는 동쪽에 위치한 관우의 묘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에 '동관왕묘'를 짓게 된 것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명나라가 왜군을 물리친 까닭을 성스러운 관우 장군께 덕을 입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원군을 보낸 명나라 왕이 직접 액자를 싸서 서울에 '동관왕묘'를 짓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즉, 서울 한복판에 관우의 묘가 세워진 것은 명나라의 명령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동묘는 선조 32년인 1599년에 짓기 시작한 후 2년 후인 1601년에 완성되었고 동묘에는 관우, 관평, 주창 등의 4명의 상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가설로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꿈에 관우가 나왔기 때문에 동묘가 지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선조의 꿈에 관우가 나온 가설은 임진왜란 발발 이후 선조는 수도 한양을 버린 후 의주까지 도망쳤을 당시 선조가 잠을 자는 꿈속에서 삼국지의 관우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선조의 꿈에 나타난 관우는 '아우야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형님에게 간청해 형님이 도와주실 것이다'라고 말했고 선조는 관우에게 제가 관제의 동생이 됩니까?라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 질문에 관우는 장비가 환생해 자네가 조선의 왕이 되었으니 내가 형님의 꿈에 나타나 자네를 도우라고 간청해놨으니 명군이 자네를 도우러 올 것일세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명나라는 조선에 원군을 파병했고 조명 연합군은 4차 평양성 전투에서 수세에 밀렸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천병 무리를 이끈 관운장이 내려와 일본군을 도륙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조명연합군은 관우와 천병들의 활약에 기세가 올라 평양성을 탈환했고 전쟁의 전세를 뒤집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선조의 명으로 관우의 사당인 '동관왕묘'가 세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실려있지는 않지만 가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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