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으로 최대의 수혜를 입은 인물 3인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조선에 대규모 원군을 파병한 명나라도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가문도 본국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도요토미 가문은 임진왜란 이후 가문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고 명나라 또한 임진왜란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 멸망하긴 했습니다. 결국 임진왜란으로 인해 최대의 수혜자들은 3명으로 단축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르하치 

(청나라 초대황제)

임진왜란이 터지자 명나라는 조선에 대규모 원병을 파병하고 만주 일대에서는 여진족이 후금이라는 나라를 세우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수혜를 받은 인물은 여진족의 우두머리이자 청나라 초대황제인 누르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명나라가 후금과의 전쟁으로 국력이 쇠퇴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명나라의 멸망 원인은 대규모 반란으로 인한 내전을 치루는 바람에 국력이 엄청난 속도로 쇠퇴해져버렸습니다.

물론 후금은 명나라가 만력3대정이라는 대규모 전쟁을 치루고 난 후 명나라를 멸망시켰다고 할 수 있는데요. 후금은 국력이 쇠퇴해진 명나라를 공격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군대를 일으켜 명나라와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즉, 누르하치와 후금이라는 나라가 명나라의 임진왜란을 포함한 만력 3대정의 최대의 수혜자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왕세자 광해군 

(조선 15대 국왕)

임진왜란 초기 당시에는 세자 광해군은 왕세자가 아니었고 일본이 한양을 점령하고 개성까지 진군해버리자 조선 14대 국왕 선조는 다시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피난 당시 선조는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였고 결국 선조는 광해군에게 2개의 조정인 분조를 꾸리게 하였습니다. 광해군은 분조를 이천에 두고 의병장들을 격려하였으며 백성들의 민심을 다독이며 의병 봉기를 독려하였습니다. 특히 광해군은 의병장들에게 조정으로부터 관직을 내려 분조 중심으로 의병들을 활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광해군이 임진왜란을 실질적으로 왕의 권한으로 지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선조가 해야 할 일을 광해군이 맡아서 한 것인데요. 즉, 전쟁으로 인해 조선 반도가 엄청난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조선에서 임진왜란의 최대 수혜자는 세자 광해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 후 나서 한 행동들 때문에 쫓겨났을 뿐이지 왕세자 광해군은 임진왜란에서 상당한 역활을 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에도 막부 / 도쿠가와 막부 수립)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왜란의 최대의 수혜자라고 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본 본토에 있는 히데요시가 사망해버리자 이에야스는 군대를 일으켰고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일본 전국의 다이묘들을 통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임진왜란 이후 265년 동안 도쿠가와 가문에서 통치했으며 265년 동안 일본은 평화의 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즉, 일본은 내부적으로 평화 시기임과 동시에 일본 정부의 곡간을 확실히 채울 수 있었던 그러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 막부 수립이후 조선과 화친 등 조선과의 통신사를 파견하면서 외교를 이어 나갔다고 합니다. 사실 형식적인 외교술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처세술에 굉장했던 인물임은 분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시대 종결 이후 2인자였던 도쿠가와 가문을 임진왜란으로 일본을 통치하는 최고의 가문으로 만들어버렸으니 일본에서 임진왜란의 최대의 수혜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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