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들은 임진왜란을 어떻게 부르고 있을까?
임진년에 일어난 왜군의 조선침공에서 일어난 난리라고 하여 임진왜란이라고 공식 명칭을 사용합니다. 임진왜란은 세계 각 국에서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미권 국가 및 서양국가들의 임진왜란 명칭
영미권 및 서양국가들은 임진왜란이 7년 동안 일어났다고 하여 7년 전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으로 'Japanese Invasions of korea in 1592' (1592년 일본의 한국 침공)이라고 표기하나 간혹 'Imjin War' 라고 표기하는 사례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Korean-Japanese Seven Year War' 라고 표기하는 사례도 있지만 명칭도 길고 서양에서 18세기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과 관련된 7년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은 서양에서 거희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미권에서 가장 유명한 임진왜란 관련은 2권이 있는데 한 권은 일본쪽 자료를 중심으로 다른 한권은 한국쪽 자료를 참고하여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한국쪽 자료가 신빙성이 더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7년 전쟁은 유럽의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과 겹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imjin war" 라는 명칭을 평균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국
한국에서는 정명가도(명을 칠테니 길을 빌려달라.)는 히데요시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생긴 전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한 내용은 꼭 넣고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나뉘어서 보고 있는 것보다는 임진왜란으로 묶어서 같이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역대 정부와 한국의 역사학계에서도 임진년에 일어난 왜군의 침공으로 일어난 난리라고 하여 공식명칭을 임진왜란이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국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황제인 만력제에 생겨난 전쟁이라하여 만력조선역, 항왜원조전쟁, 임진위국전쟁 이라고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항왜원조란 뜻은 조선을 도와 일본에 대항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돕기 위해서 당시 명나라 조정에서는 국가 예산을 엄청나게 소모하면서 조선에 원군을 파견했는데요. 이 때문에 임진왜란을 명나라를 멸망의 길로 몰았던 명나라 만력제 제위 당시 일어났던 대원정인 만력 3대정의 하나로 꼽는다고 합니다.
일본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연호를 따서 분로쿠(문록)의 역, 정유재란은 케이초(경장)의 역 이라고 불렀고 이후에는 조선정벌 혹은 조선출병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이라는 것 자체가 명을 친다는 것을 명분으로 하였기 때문에 대명정벌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명정벌의 단어는 억제스러운 명칭이며 옛날부터 쓰이는 표현으로는 히데요시가 중국에 들어가려는 시도였다고 해서 카라이리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은 분로쿠, 케이초 텐노 시절에 일어났다로 생각하는 일부 소수 일본인들이 있지만 분로쿠, 케이초는 둘다 코요제이 텐노 시절의 연호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중간에 후시미 대지진 등 자연재해를 입었기 때문에 악운을 떨쳐내는 의미에서 한 차례 연호를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 사회에 들어 일본에서는 임진왜란을 분로쿠의 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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