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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길거리에서 길빵했던 유생들의 최후

똥베이런 201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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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한반도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이라는 국가가 한반도를 통치했었습니다. 200년 전, 길거리에서 길빵했던 유생들의 최후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790년, 어느 날 당시 조선의 주요 관직 중 하나인 좌의정을 맡고 있던 채제공이 정조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채제공은 정조에게 '대낮 큰 길가에서 대놓고 담배를 길빵하는 자들을 볼 수 없습니다'라며 사의를 표하고 조정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채제공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좌의정 자리에서 사의를 표한 후 조정을 떠난 것은 버르장 머리가 없는 유생들의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채제공은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정조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으며 심지어 정조의 스승으로도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사건의 발달은 하급관리로 분류되는 8급, 9급의 관리의 자녀들이 길거리에서 채제공을 보고 대놓고 담배를 길빵하면서 대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채제공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대놓고 피는 모습을 보고 유생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유생들은 채제공을 향해 '내가 무엇 때문에 채제공를 보고 담뱃대를 빼겠냐'며 대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당시 1급 주요 관리였던 채제공의 나이는 71세의 노인이었고 8급, 9급에 해당하는 관리들의 자녀들이 대드는 것을 보고 하인을 시켜 두 유생을 감옥에 가두어버렸다고 합니다. 채제공은 실제로 두 유생을 감옥에 가둔 후 다음 날 풀어줄 의향이었지만 두 유생의 학당 동료 수 십명이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뛰쳐나온 수 십명의 유생들은 감옥에 하옥된 유생들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죄수를 관리하는 관원까지 죽이겠다며 채제공을 협박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유생들은 채제공이 유생들을 욕보였다며 '선비는 죽을 수 있어도 욕 보일 수는 없다'라는 내용으로 계속해서 상소를 올렸다고 합니다. 즉, 유생들은 나라의 가장 큰 어른인 채제공을 욕보였던 것인데요.



정조는 유생들이 채제공을 욕보이자 분노했고 채제공을 욕 보인 두 유생에게는 '종신 과거시험 응시 금지령과 채제공을 협박한 4명에게는 '10년 과거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당시 유교 사회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유생들에게 내려진 벌은 사형선고와도 같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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