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코리아 게이트' 사건

똥베이런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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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미국 전역이 난리가 났으며 한국에서는 이를 '코리아 게이트'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언론은 이 사건을 '코리아 게이트' 사건보다도 '박동선 사건'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코리아 게이트' 사건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76년 재미 한국인 실업가인 '박동선'이 미국 의회에 로비를 했다는 사실이 '워싱턴 포스트'의 단독 보도로 미국 내부에는 엄청난 논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1976년 이전부터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는 미국 의회에 알게 모르게 로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1976년 '코리아 게이트' 사건이 미국 내부에서 논란이 된 것은 한국의 실상에 대해 '중앙정보부' 요원이었던 이재현이 미 의회에 폭로를 해버린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재현은 '한국의 중앙정보부가 미국 내 박정희 정권을 반대하는 인물들에 대해 매수 공작, 회유 공작 벌인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 의회 의원이었던 '도널드 프레이저' 의원은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의 불법적인 로비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미 백악관은 FBI, CIA, NSA, 미 국무부 등을 총원동원하여 한국에 대하 비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 한국에 대한 불법적인 문제를 조사하던 '프레이저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 된 '프레이저 위원회'가 구성되어 청문회를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 의회는 한국 정부에 미국에 로비를 하는 '로비스트' 들의 송환을 요구했으나 한국 정부는 이를 거부했는데요. 미국은 한국 정부의 거절에 맞서 주한미군 처수와 원조 삭감을 빌미로 일부 '로비스트'들을 불러들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형욱'이 '프레이저 청문회'에 참석했고 '김형욱'은 박정희 유신 정권에 대한 모든 진실을 고발하게 됩니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은 자신이 한 일을 비롯하여 박정희 유신정권이 어떤 짓을 했는지 모두 밝혔고 심지어 자서전까지 정리했다고 합니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가 '한일기본조약' 당시 반대하는 국민들을 빨갱이로 몰아 사형시키려고 했던 것과 부정선거 등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1967년에 있었던 총선 비리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죄없는 일반인을 고문해 간첩으로 만들고 3선 개헌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협박하고 매수했던 일을 모두 폭로했다고 합니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폭로를 중심으로 미 백악관 태스트포스팀은 '프레이저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은 '코리아 게이트'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프레이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해 비판을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한국 정부가 '핵 개발'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발생하게 되면서 한, 미 양 국의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CIA 미 한국지부장이었던 '그레이그 보고서'에 의하면 '박정희가 계속 인권탄압과 독재 정치를 한다면 살아서 정권을 이양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재규가 박정희를 저격한 10.26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이 미국의 지시로 발생했다는 음모론도 낳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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