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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떻게 국제기구인 UN을 '국제연합'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똥베이런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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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은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 1945년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써 역활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제연합의 주임무는 모두가 알다시피 세계평화의 유지와 3차세계대전 발발의 억제인데요. 한국에서 유엔을 '국제연합'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국제기구인 UN(United Nations)을 '국제연합'이라는 단어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문화권에서는 UN(United Nations)을 '국제연합'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 된 번역이라고 합니다. 특히 중국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국가로 국제연합을 '연합국'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국제연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일본에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이 국제연합의 미국명인 'United Nations'라는 단어를 '국제연합'이라고 번역했고 이를 그대로 수입해서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일본이 유엔이라는 국제연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2차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유엔에 가입했을 당시 일본 정부는 2차대전 당시 자신들을 패망시킨 적국연합체인 연합국이라는 기구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꺼림칙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정부는 유엔에 가입 할 당시 자국인민 일본인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국제연합'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즉, 대한민국이 국제기구 UN을 '국제연합'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에서 파생 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쓰여지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중국이 사용하는 '연합국'이라는 단어보다는 일본이 처음 사용한 '국제연합'이 이상하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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