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던 이유 5가지

태조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 이후 우왕을 폐위하고 창왕을 옹립하여 권력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성계는 창왕을 폐위하고 자신이 조선을 건국하면서 역성혁명을 실행는데요. 조선 건국 당시 명분이 없었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인들의 지지

위화도 회군 당시 대부분의 유능한 무인들은 요동정벌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위화도 회군 이후 이성계와 좌도통사 조민수와 권력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좌도통사 조민수는 이성계에게 숙청당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위화도 회군 이후 위화도 회군 자체가 반역과 같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당시 무인세력들은 이성계를 지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성계와 사대부의 연대

여말선초 당시 최영과 이성계가 권문세족들을 숙청함에 따라 신진사대부 세력은 고려의 중심점이 될 정도로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특히 위화도 회군 이후 권력을 등에 입은 이성계를 신진사대부의 입장에서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또한 이성계의 책사라고 불리는 정도전 역시 신진사대부 세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막강한 사병집단

이성계는 원나라에 귀순했던 아버지 이자춘이 고려에 다시 귀순하면서 고려의 장군으로써 명성을 떨쳤습니다. 고려사에 의하면 이성계 집안의 사병은 2,000명으로 일당백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성계의 사병집단은 위화도 회군 당시 개경전투에 선봉으로써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성들의 지지

위화도 회군 이후 이성계는 백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조선 건국 당시 백성들이 이성계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고려의 부패와 끊임없는 전쟁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을 이성계라고 믿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조선이 망하는 날까지 이성계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고려의 왕씨 일족과 연관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방원의 고려 강경파 숙청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개국 할 역성혁명을 준비 할 당시 정몽주와 같은 신진사대부 강경파들을 끌어 안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몽주와 같은 고려 강경파들은 이성계 세력을 견제하였는데요. 조선의 건국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은 강경파 세력을 숙청했다고 합니다. 역사전문가들은 태종 이방원의 입장에서 보자면 건국에 불안요소는 전부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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