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공무원이 밝힌 연봉 4,500만원 받는 비결

공무원들이 밤 11시까지 퇴근을 안하는 이유가 밝혀져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에펨코리아'에는 공무원들이 23시까지 퇴근을 안하는 이유에 대한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해당 게시물은 직장 커뮤니티 사이트인 '블라인드'에 공무원이 쓴 게시물을 캡처해 소개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을 8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영끌해서 원천징수 4,500만원 찍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무실에서 따로 하는게 없느데 매일 밤 11시에 퇴근한다'며 '기본 패시브 연봉 6,000만원 받는 대기업 형님들이 부럽다'고 하였는데요.

A씨의 글을 본 B씨는 '따로 하는게 없는데 왜 오후 11시까지 근무하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초과 찍어야 함'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다른 블라인드 사용자들은 '세금 축내지 마라, 하는 거 없으면 그냥 집가라', '이러니까 공무원들이 욕 먹는거다'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A씨는 '나도 집에 가고 싶은데 애들 분유라도 먹이려면 내 월급으로 턱 없이 부족하다'고 댓글을 달았고 서울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A씨를 감싸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공무원은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데 세금 다 떼면 176만원을 받는다' 이렇게 받는데 어떻게 칼퇴하냐라며 나는 A씨의 마음을 백번 이해한다고 댓글을 달았는데요. 

현재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글은 삭제되어 찾아볼 수 없으며 많은 블라인드 사용자들이 많은 댓글들 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