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북한이 완전히 김씨 3부자의 왕국이 된 결정적인 사건

똥베이런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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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이 추진한 도서정리사업은 1967년 5월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4기 15차 전원회의의 5.25 교시가 시작되면서 실행되었다고 합니다. 김일성은 김정일을 정식 후계자로 지명 한 후 1974년 무렵까지 계속 된 북한의 대대적인 검멸, 문화말살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서정리사업는 8월 종파사건과 함께 현재의 최악의 인권탄압 지역인 북한을 만든 결정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서정리사업은 스케일 면에서 덜 주목받았지만 중국의 문화대혁명에게 미안할 정도로 최고를 달린다고 합니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를 하기 위해 공산주의 서적까지 불태우게 했다고 하는데요. 도서정리사업으로 조선노동당 최후의 분파인 갑산파까지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합니다. 도서정리사업은 북한 내부 자체가 완전히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가 완벽하게 구축 된 사건입니다.



성혜랑의 회고에 의하면 도서정리사업 이전까지의 북한은 그냥 살기 나쁘지 않은 사회주의 인민의 나라였다고 회고 했다고 합니다. 도서정리사업은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문화, 자유, 경제에 대한 반문화 혁명이 북한 전체를 휩쓸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8월 종파사건과 더불어서 도서정리사업이 일어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답게 제한적이었지만 민주적 시스템이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조직 비판도 자유로웠고 인민위원회 최고인민회 투표도 자유선거로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행증이 없어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거주하는것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도서정리사업이 일어나면서 김씨 일가의 1인 독재 체제가 되면서 그나마 있었던 북한 내부의 민주적인 시스템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도서정리사업 당시 마르크스 서적도 얄짤없이 불태워버렸는데 북한의 모든 가정, 직장의 책이 한 페이지마다 한 권도 빠짐없이 검열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수령 우상화, 항일무쟁투쟁 절대화, 계급 혁명, 반부르주아 사상에 접촉되는 모든 문구에 먹을 칠하거나 딱지를 붙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마르크스 서적에 관련되는 페이지를 잘라버리거나 찢어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도서정리사업으로 인해 역사 속에 등장하는 영웅이나 왕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은 아에 사라지거나 김일성보다 못한 인물로 기록되어버렸다고 하는데요. 천리마 운동 시대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판소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IT기술도 한 동안 자본주의의 요물로 취급받았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도서정리사업은 중국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보다도 더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 사전에는 도서사업정리의 근원이 된 5.25 교시가 발표된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4기 15차 전원회의가 기록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즉, 쉽게 풀이하자면 8월 종파사건, 도서정리사업으로 인해서 북한은 완벽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의 왕국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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