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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에게 선물한 장난감의 정체를 알고 현타온 할머니

똥베이런 201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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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온라인 매체인 '넥스크 샤크'는 3년 전 할머니가 친 손자에게 철제 공인줄 알고 선물한 것이 '수류탄'이었다는 것을 보도했다고 합니다. 손자에게 선물한 장난감의 정체를 알고 현타온 할머니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일, 중국 장쑤성의 한 경찰서에는 한 여성이 철제공처럼 보이는 물건을 들고 이 물건의 정체를 좀 알려달라 했다고 합니다. 경찰관은 여성이 들고온 물건을 보자마자 깜짝놀랬고 바로 '폭팔물 처리팀'에 전화한 후 주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폭팔물 처리팀'은 여성이 들고온 철제공처럼 보이는 물건을 조사한 결과 '수류탄'이라는 것을 밝혔고 다행히도 수류탄의 안전핀이 제거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수류탄을 확보한 '폭파물 처리팀'은 여성에게 수류탄의 출저를 물었고 해당 여성은 '집에 아들이 이 물건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며 당황한 기색을 숨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여성은 경찰에게 자세한 조사를 요청했고 여성의 아들이 수류탄을 장난감으로 알고 가지고 놀았던 것은 여성의 시어머니가 손자에게 선물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여성의 시어머니는 밭을 갈다가 흙 속에서 철제공처럼 보이는 것을 발견했고 장난감으로 알고 있었던 시어머니는 손자에게 건냈다고 하는데요.



여성이 아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의심하지 않았다면 해당 가족은 씻을 수 없는 아픔에 휩싸였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물건이 진짜 터질 수도 있는 '수류탄'이라는 것을 알고 시어머니는 현타가 왔으며 사건은 무사히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수류탄은 중국 국공내전 때 사용하던 수류탄으로 추측되고 있는 것으로 중국 공안당국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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