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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일본의 쿠데타! 삼무사건

똥베이런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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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12월 12일에 적발된 일본육군사관학교, 일본해군병학교 출신의 전직 장교들이 기도한 쿠데타 이며 일본 육사 모임인 국사회라는 곳에서 내세운 3무(무세금, 무실업, 무전쟁)라는 것을 중점으로 기도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국사회라는 일본 육사 모임은 군국주의적인 일본의 부활을 기도하기도 했다



핵심 인원 7명은 대부분이 일본 큐슈 북부 출신들이었으며 이들은 일본 내부 우익단체 등과 결합하고 자위대에서 사격훈련을 받은 인원 등을 참가 시킬 예정이었다 희한한건 민간단체에서도 참여하려고 했던 것인데 일본 내부에서는 한국의 5.16 군사정변의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사건이라는 인식이 많다 대체적으로 일본 정치인들은 2차대전 때 군부에 끌려간 기억 때문에 문민정부를 상당히 중요시했고 문민정부 이후 문민정부 출신의 일본 자위대 방위청장관들이 자위대를 강도 높게 관리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본 내부에서 쿠데타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쿠라이 도쿠타로(1897-1980) 일본 육군소장 출신


쿠데타 주요인물 중 가장 계급이 높았던 인물이며 삼무사건이 적발되자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1966년에는 출가하여 승려가 된 인물이다



미카미 다카시(1905-1971) 일본군 해군장교 중좌 출신


1932년 5월 15일 일본제국에서 해군장교들이 현직수상을 암살하고 폭탄테러를 벌인 사건인데 이를 5.15 사건이라고 일본에서는 부르고 있으며 미카미 다카시는 5.15 사건에 참여한 이력이 있고 1950년에는 밀수사건을 일으켜 복역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사메지마 마사즈미 (당시 정치인 바바 겐지의 보좌관)


당시 주동자 중에서 25세로 가장 어렸던 사람으로 삼무사건 이후 출가하여 이케구치 에칸이라는 법명을 쓰고 있으며 현재 일본 아베 신조 등 일본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어 나카타초의 괴승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또한 성향이 굉장히 괴상한 인간인데 일단 야쿠자와도 유착이 있으며 본인 입으로는 종교를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지 상담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추가로 이케구치가 주지스님으로 있는 절인 에보시야마 최복사에는 북한의 김일성을 기리는 김일성관세음보살이 있다고 한다 



(실제 에보시야마 최복사에 있는 김일성관세음보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삼무사건은 일본 내부의 조총련과 북한세력이 주동한 일본 내부의 쿠데타로 생각 할 수 있으며 이케구치는 방북도 몇 번 했고 2012년 김일성 탄생 100년 당시에도 북한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했다 그리고 최복사 명의로 일본 조총련 건물을 사드리고 조총련에게 다시 임대해주려고 했다 괴상한 인물임이 틀림 없다고 본다 결과적으로는 삼무사건은 실패한 일본 내부의 쿠데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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