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 침략! 정유재란과 강화회담

임진왜란 당시에 일본군은 이치전투에서 권율장군이 지휘하는 조선군에게 패배하고 진주목사 김시민이 진주성을 방어하여 진주성 함락을 실패하자 조선의 전라도 방어선을 돌파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일본군 내부에서도 더 이상 진격하기 힘드니 물러서자는 분위기 였다고 하며 진주성이 함락되었던 2차 진주성전투(1593년 6월)에는 일본군이 물러나는 가운데 히데요시의 김시민에 대한 분풀이와 일본군의 세력과시를 위해 벌어진 전투이지만 1차 진주성전투와는 달리 6~7천명 정도의 수비병력으로 방어전에 나섰으나 9만이 넘는 일본군을 상대로 9일동안이나 항전했으나 갑작스런 폭우로 성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성이 함락되었다 하지만 일본군 역시 성을 함락하는데 있어서 병력과 여러방면에서 피해가 심각했다고 한다

김덕령, 곽재우, 정문부 등이 지휘하는 조선의병들이 봉기하고 정규군을 재 정비한 조선 관군들이 반격을 시작했으며 사명당이 승군을 조직하여 일본군을 전국 각 지에서 격파하며 향토의 방위를 책임지게 된다 추가로 1593년에 행주산성 방어전에 승리함에 따라 한양을 함락하여 수복하였으며 전선이 안전화되자 조선은 의병, 수군을 제외하고 13만이라는 대군을 거느리게 되었다 하지만 조선, 명나라 vs 일본의 평화협상이 질질 늘어지고 소강상태가 계속되다 보니 17만 5천의 군사는 3만 5천 정도로 병력이 축소 되었다고 한다 이런상황에서도 일본의 대표적인 반전파인 고니시 유키나가와 명의장군 이여송, 심유경 등이 주축이 되어 평화협상을 벌이는데 명에서는 협상의 대가로 도요토미를 일본의 왕으로 책봉하여 제후국으로의 허락 한다는 책봉서를 보냄으로써 국면을 해결지으려 했으나 히데요시의 요구사항이 너무나 실현 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이미지 : 도요토미 히데요시

출처 : 위키백과

임진왜란 당시 히데요시의 협상조건들

1. 명나라 황녀를 일본 천황의 후궁으로 삼는다

2. 무역증서제를 부활시킨다

3. 일본과 명나라 양국 대신이 평화각서를 교환한다

4. 조선의 8도 가운데 4도를 일본에 이양한다

5. 조선의 왕자와 신하를 볼모로 일본에 보낸다

6. 조선의 권신이 일본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다

사실상 일본의 요구는 승전을 의미하거나 평상의 의지가 없다는 요구사항이며 히데요시가 단순히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이 전쟁을 벌인 것은 아니라것이며 특히 히데요시가 당시 얼마나 전쟁상황에 대한 현실을 모르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당연히 평화협상의 일본측 대표였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런 조건으로 어떻게 협상하냐며 한탄 했다고 한다

이미지 : 명나라 제독 이여송

출처 : 위키백과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의 협상조건들

1. 일본군의 모든병력은 조선에서 물러갈 것

2. 포로로 잡혀있는 조선의 두 왕자를 송환할 것

3.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공식적으로 사죄할 것

명나라 측의 심유경은 일본의 요구를 명나라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알고 일본측의 반전파와 협의해 거짓으로 명나라 조정에 보고하여 1596년에 히데요시를 일본 국왕에 봉한다는 칙서(책봉서)와 금인(도장)을 보냈다 그리고 고니시 유키나가 등 일본측의 협상인들은 '일본측의 요구를 적극수용' 한다는 것을 위조하여 히데요시의 허락을 구하는 단계까지 나아갔지만 위조한 내용을 옮기려했던 사이쇼 죠타이라는 승려가 명의 책봉을 허락내리고 조공을 한다는 칙서를 그대로 읽어버렸으며 당연히 히데요시는 분노했고 명나라 사신들을 추방함으로써 평화협상은 결렬되었으며 명나라측의 심유경은 자신이 죽을것이라는 것을 알고 일본으로 귀화하기 위해 남쪽으로 도주하다가 의령부근에서 명나라 장수에게 붙잡혀 국제사기죄로 압송되어 명나라로 끌려갔다 또한 고니시 유키나가의 경우에도 책임추궁으로 죽음을 당할뻔했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의 만류로 인하여 다시 전쟁에 복귀하였고 그리고 1597년 정유년에는 일본군이 보충병력을 보내면서 재차 침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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