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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우방이었던 베트남과 북한이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

똥베이런 201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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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베트남은 같은 공산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공산주의 동맹국'으로써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과 북한은 교류는 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절친한 우방이었던 베트남과 북한이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과 미 동맹국이 철수한 후 중국은 베트남을 공격하여 이른바 '중월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중월전쟁'으로 인해 중국과 베트남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적대시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절친한 우방이었던 북한은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의 편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 전투기 조종사를 파견했을 정도로 돈독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월전쟁'이 발발하고 북한이 중국의 편을 들기 시작했고 베트남은 파격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북한의 태도로 인해 베트남 정부는 형무소에 수감시켜놓은 주월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였던 이대용 공사를 석방시켰으며 외교관들도 석방시켰다고 합니다.

 


석방 당시 '베트남 정부'는 이대용 주월 공사와 대한민국 외교관들에게 '따이한(대한)'이라는 국호를 사용하면서 송별연까지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전쟁 당시 파월한국군은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거나 대민활동을 해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인식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미 동맹국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정식국호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적대감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이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외교관 출신 탈북자 '고영환' 씨의 회고록을 보면 당시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를 잘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영환' 씨의 회고록에는 북한이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이 격추시킨 미군 전투기 기술 좀 뜯어보고 배워가자는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측은 단칼에 북한의 요청을 거절했고 이로 인해 북한과 베트남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고 하는데요.

 


'고영환' 씨의 회고록에는 북한이 제안한 것을 베트남이 단칼에 거절하자 이 소식을 들은 김일성이 배은망덕한놈들이라며 관계가 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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