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6개

역사적으로 해병대는 큰 역활을 했던 전투부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해병대라고 불리는 해군육전대의 규모를 1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동북아시아에 주둔하고 있는 대표적인 6개국의 해병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의 마스코트는 해병이이며 품종은 진돗개 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한국전쟁 이전인 1949년 4월 15일에 손원일 제독의 건의로 창설된 대한민국 해군의 전략기동부대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초창기에는 일본군이 남기고 간 장비를 긁어모아 해군에서 차출한 약 380여명 정도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2개 사단과 2개 여단 그리고 마이너스 연대급의 부대가 있으며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발표에 의하면 대한민국 해병대의 병력은 대략 29,000명 정도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병력 숫자로는 세계 해병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와 너무나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순위 같아 보이지만 3~6위와도 큰 차이가 나며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볼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육군으로만 전투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반도는 3면이 바다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미합중국 해병대

미국 해병대는 미 해군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세력으로 운용이 되고 있는 부대입니다. 또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는 사실 미국 해병대가 원조라고 합니다. 미 해병대는 한국 해병대의 복제 등에 영향을 끼쳤으며 미 해병 1사단은 2차세계대전 태평양 전선의 오키나와 전투를 포함하여 한국전쟁의 장진호 전투의 중심이 되어 싸웠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 해병대 1사단은 해병대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역사상 가장 추웠던 한 겨울에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산악전을 해본 경험이 있는 전투부대입니다.

영국 해병대

영국 해병대는 영국 해군 소속으로 수륙양용 정예전투부대 입니다. 영국에서 해병대와 유사한 최초부대의 기원은 1664년에 영국 육군 예하로 창설되었던 '요크와 알바니 공작의 해양보병연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영국 해병대는 1755년 영국 해군 예하의 '폐하의 해병대'란 이름으로 정식으로 창설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해병대는 미국의 독립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그리고 아편전쟁을 포함하여 18세기와 19세기 주요전쟁에 참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세기에 들어와서 꽤 유명한 전투에 투입되면서 활약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0년 기준으로 영국 해병대의 총병력을 7,760명으로 750명 정도의 예비군 부대가 있다고 합니다.

중화민국 해군육전대

중화민국 역시 해병대가 존재한다고 하며 중화민국 해군육전대는 중화민국 해군 소속입니다. 중국군과 마찬가지로 중화민국 역시 해군육전대라는 한문표기를 기준으로 정식명칭을 표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에 있을 당시에는 영국 해병대의 영향을 받아서 창설되어 활동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상 중화민국 해병육전대는 1911년 이전까지 해군 함선의 감시나 선상반란진압 등의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나 1911년부터 규모를 확장하여 1922년부터 여단 편성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 해군육전대의 총병력은 9,000명 정도의 규모로 중화민국 해군육전대도 역시 국가전략기동군으로서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 해군육전대의 주 임무로는 수도 타이페이의 방어이며 수도 방위의 핵심기동전략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장한 장비는 육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군복 패턴은 육군의 우드랜드 패턴과 완전히 다른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하는 등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해군육전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으로 병력은 약 6,000명 정도로 2개의 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가 남중국해의 마찰 이후 현재는 12,000명 까지 병력을 늘렸습니다. 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는 중국의 국공내전 이후에 대만 점령을 위해 중국 공산당 내의 민족주의자들이 조직한 수륙양용작전부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해군육전대는 8개 사단에 병력이 11만명까지 달했지만 대만 침략 계획안을 폐기함에 따라 1957년에 해체 되었다가 이후 연대 수준의 병력만 유지했다고 합니다.

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는 남중국해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민해방군 해군소속의 해군육전대는 대외적으로 특수부대로 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공개 된 훈련강도나 역활을 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해병대와 비슷한 역활을 하는 부대라고 합니다.

일본 수륙기동단

일본 수륙기동단은 일본 육군자위대 소속 부대이며 현재는 창설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본 수륙기동단은 2018년에 정식 창설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 수륙기동단은 일본 자위대의 여단급 규모의 부대로 편성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의 가칭으로는 J-Marine 이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상 수륙기동단은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의 해병대 역활을 수행하는 부대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에서는 여단급 병력으로 3~4천 명정도로 편성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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