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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인도차이나(베트남) 전선에 대한 진실을 30년 간 숨겨야만 했을까?

똥베이런 201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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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은 미국 내부에서도 더러운 전쟁(Dirty War)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아픈 상처를 남긴 전쟁입니다. 그런데 최근 영화 '더 포스트'가 개봉하면서 미국 정부가 2차세계대전부터 베트남 전쟁까지 30년 간 진실을 숨킨 사실을 재조명했는데요. 미국은 왜 '인도차이나(베트남)' 전선에 대한 진실을 30년 간 숨겨야만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이 2차세계대전부터 베트남 전쟁까지 약 30년 간 숨킨 사실은 미국 뉴욕의 일간지인 '뉴욕타임즈'가 '펜타곤 페이퍼'라는 1급 기밀을 확보하면서 폭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한 후 '베트남 전쟁'에 대하 진실을 허구로 국민들에게 발표하고 은폐하려고 했던 사실을 주로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인도차이나 전쟁이라고 불리던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정부는 베트남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허위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펜타곤 페이퍼' 폭로 이후 후대에 이르러 미국이 2차세계대전 떄부터 베트남 전쟁까지 약 30년 간 숨긴 사실을 군사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산주의의 확산 방지


미국은 인도차이나 지역에 군사적 개입을 결정했을 당시 시대적으로 소련과 대립하고 있던 '냉전'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공산주의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분 하에 '도미노 이론'을 앞세워 군사적 개입을 시작했는데요. '도미노 이론'은 특정 국가가 공산주의화 될 경우 그 여파가 주변국에도 끼쳐 주변국에도 공산주의 열풍이 분다는 이론이라고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베트남이 공산화 된 후 라오스, 캄보디아가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는데요. 실제로 이런 결과를 예측한 미국 정부는 베트남 전쟁의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 백만 달러와 수 십만 명의 병력을 보내 전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자존심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의 상황을 사실 그대로 알리지 않은 것 중 70%를 차지하는 것이 미국인들의 자존심 떄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자신들이 전쟁을 해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당시 미국인들은 2차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미국의 참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의 자존심의 상처와 정부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전쟁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정권 유지


미국 내부에서 '펜타곤 페이퍼'가 보도 된 후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그 것은 바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시작으로 아이젠 하워 대통령을 거쳐 닉슨 대통령까지 인도차이나에 대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도차이나 전선에 대한 상황이 좋지 않다면 철수를 하거나 휴전을 선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 정부는 전선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수 백만 달러와 수 십만 청년들을 보내 전쟁을 지속적으로 끌고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30년 간 인도차이나 전선에 대한 진실을 은폐한 것은 미국 민주당이 정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욕심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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