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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 상 미국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펜타곤 페이퍼'

똥베이런 201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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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미국은 21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초강대국의 위치에 있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내용이 1970년 대 공개되면서 미국 내부는 그야말로 혼란 속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미국 역사 상 미국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펜타곤 페이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펜타곤 페이퍼는 2차세계대전 때부터 1968년까지 인도차이나에서 미국이 수행한 역활을 기록한 보고서라고 합니다.



 이 '펜타곤 페이퍼'라는 것은 1967년 미국 국방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맥나마라'의 지시와 책임 아래 작성되었다고 하는데요.



'펜타곤 페이퍼'라고 하는 문서는 총 47권에 이르는 약 3,000쪽의 설명과 4,000쪽의 부속 문서로 이루어져 있어 완성하는데만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펜타곤 페이퍼'는 이 작업에 참여했던 '대니얼 엘즈버그'에 의해 주요 부분을 언론에 유출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대니얼 엘즈버그'는 작업 참여 초기 당시 미국의 인도차이나 개입에 지지하는 상황이었지만 작업 막바지에는 반대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펜타곤 페이퍼'는 미국 국방부가 다루는 1급 기밀문서로 1971년 6월 13일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가 입수하여 최초로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는 최초 '펜타곤 페이퍼' 보도 당시 '최고의 기밀문서, 탑 시크릿'이라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연재기사를 싣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뉴욕타임즈는 이 보도가 나간 후 당시 미국 법무부는 미국 연방법원에 미국의 안보 손실이라는 명분 하에 보도 금지 명령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보도 이후 미국 사회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대시위가 이어졌고 결국 미국 내부에서 '더러운 전쟁(Dirty War)'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방 대법원은 뉴욕타임즈와 더불어 워싱턴 포스트 등의 신문사들의 항소로 다시 판결을 냈는데요. 미국 연방 법원은 '펜타곤 페이퍼'라는 보고서를 대중에게 언론은 알릴 의무가 있다며 6대3으로 언론사들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미 연방 대법원의 판결 이후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은 '펜타곤 페이퍼'에 대한 대대적인 폭로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미 언론의 폭로로 인한 미국 내부의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는 전쟁 종결이라는 결과물을 안겨주었고 베트남 전쟁은 끝을 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더 포스트'에서는 권력이 언론을 휘어잡으면 국민들의 귀와 눈을 막는 것이라는 대사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해도 세상에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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