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 한국 대선, 미국·중국은 물론 동남아까지 민감 반응

“전 세계가 주목”… 한국 대선, 미국·중국은 물론 동남아까지 민감 반응

[글로벌 시사 분석 | 2025.05.26]
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제22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국내 정치 이벤트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 외교·안보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까지 한국 대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미국·중국, 한반도 안보 변화 주시

미국 로이터통신^[1]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무역 협정과 관련해 “상호 이익에 기반한 협상 연장을 지향한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며, 한미동맹의 지속성과 경제 공조에 대한 신호로 해석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2]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한 대법원의 재판 명령이 선거 국면에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고 있으나, 베이징 외교가는 “한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사드(THAAD) 재배치 문제나 대북정책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며 신중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 일본과 🇬🇧 영국, 관계 회복과 지역 질서에 관심

가디언(The Guardian)^[3]은 이번 대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혼란스러운 정치적 공백을 메우는 시험대”라고 표현했다. 경제 회복과 민주주의 신뢰 회복 여부에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한일관계 정상화’의 열쇠가 이번 대선 결과에 달려 있다고 보도하며, 보수 정부 출범 시 한일 정보 협력 회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 동남아 국가들, 경제와 외교 전략 촉각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한국 대선을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ASEAN 국가 언론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국의 정권 교체 여부를 주목 중이다:

• ① 경제 협력: 신남방 정책 이후 교역량 증가. 정권 교체 시 협력 연장 여부 관심
• ② 외교 전략: 한-미-일 삼각 구도 또는 한-중-러 균형외교 여부가 ASEAN 전략에 영향
• ③ 문화 정책: K-콘텐츠 진출 가속화 여부. 특히 BTS 병역·한류진흥 기조 변화에 민감

싱가포르 The Straits Times는 “한국의 정권 변화가 아시아 외교 지형을 좌우할 수 있다”며, 차기 대통령의 대외 노선에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Kompas, 말레이시아 Berita Harian도 한류 콘텐츠 산업과 경제협정 변화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 정리: 한국 대선, 국제 지정학의 분기점

국가/지역	주요 관심사
🇺🇸 미국	무역협상, 한미동맹, 대북정책
🇨🇳 중국	사드 갈등, 균형외교, 북한 문제
🇯🇵 일본	한일관계 정상화, 군사·정보협력
🇬🇧 영국	정치안정, 경제 회복, 민주주의
🌏 동남아시아	경제협력, 문화교류, 외교전략

🔚 결론

이번 한국 대선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를 넘어, 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외교·안보·경제 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그 파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 참고 자료

1. Reuters – South Korea frontrunner Lee on economic policy (2025.05.25)
2. Washington Post – S. Korea’s election and legal turmoil (2025.05.01)
3. The Guardian – After Yoon, Korea picks new president (2025.05.14)

※ 본 기사는 국제 주요 언론 보도와 외교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