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보건장관 "한국의 호의를 거절한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한다"

마그네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장관이 한국의 진단키트 구입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덴마크 보건부는 지난 23일, 한국의 진단키트 생산업체로부터 진단키트 구매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한국측의 제안에 후속조치를 잘못한 부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통해 덴마크 국민들에게 사죄했다고 합니다. 덴마크 일부 정당에서는 덴마크 보건당국이 2주 전, 한국 기업의 진단키트와 시료장비 구입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치명적인 실수'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한국업체와 다시 접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덴마크 내 의료장비와 진단키트 부족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보건부장관의 이러한 대국민 사과는 덴마크 전 지역에서 잇따른 '진단키트' 및 의료장비 부족 보고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의 전 세계 감염병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덴마크 내 확진자는 1728명, 사망자는 32명이라고 합니다. 

덴마크 보건부장관의 대국민 사과가 이어지면서 덴마크 주력언론들은 덴마크 보건부장관의 대국민 사과를 1면에 보도하는 등 덴마크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