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약탈하려는 훈민정음을 전 재산을 팔아 지켜낸 인물
훈민정음은 조선 4대 국왕 세종이 성균관 학자들과 함께 편찬해 낸 한민족의 언어로 일제강점기 시절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일본이 약탈하려는 훈민정음을 전 재산을 팔아 지켜낸 인물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2년 전 1902년 서울 종로에서 양반집 자제로 태어난 전형필 선생은 집안 어른들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25세의 나이에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전형필 선생은 25세에 조선 최대 지주가 되었고 25세 나이를 시작으로 재산을 팔아 국내 외 곳 곳에 숨겨져 있는 문화재를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02년 한반도는 서양 열강들과 더불어 일본 그리고 청나라, 러시아까지 한반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자 일본은 강제적으로 조선인들에게 일본어를 사용하게 했으며 창씨개명을 하라고 강요하기까지 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전형필 선생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안동에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전형필 선생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1,000원의 금액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당시 1,000원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기와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거금이었다고 하는데요.
전형필 선생은 그 말을 듣자마자 은행으로 달려가 1만 1,000원을 찾았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팔겠다는 사람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형필 선생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관하며 지켜온 사례로 1,000원을 주고 나머지 10,000원은 훈민정음 해례본 값을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1만 1천 원이라고 하면 21세기 물가로 측정해보면 대략 30억 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형필 선생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껴앉고 피난길에 올랐고 결국 한국전쟁 휴전까지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켜냈다고 합니다.
전형필 선생이 지켜낸 훈민정음 해례본은 대한민국 문화재청에 의해 국보 7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언어학자인 맥콜리 박사는 한글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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