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 상 가장 최악의 장군으로 평가받는 인물

한민족 역사 상 가장 최악의 장군으로 평가받는 인물은 임진왜란 발발 초기 경상우수사를 지냈던 원균입니다. 또한 원균은 이순신 장군과 대립했던 인물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무슨 이유 때문에 원균이 한민족 역사 상 최악의 장군으로 평가받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592년 5월 23일 일본 열도를 통일한 히데요시의 명령 하에 일본군은 조선을 침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발발 첫 전투는 동래성 전투로 동래성은 일본군의 조총에 의해 힘 없이 무너졌고 결국 동래성은 일본군이 함락하게 됩니다.

임진왜란 발발 초기 당시 원균은 경상우도절도사의 직책을 역임하고 있었고 당시 경상우수군은 조선 수군 조직에서도 가장 많은 판옥선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래성을 함락한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에 있는 선조를 잡기 위해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양으로 진격하는 일본군을 상대로 신립이 이끄는 조선 정규군 8천 명이 탄금대에서 전멸당하게 되는데요.

사실 동래성을 공격했던 일본군은 선발대 병력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본토에서는 조선으로 병력을 보냈다고 합니다. 특히 임진왜란을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은 경상우수사 원균이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으로 상륙하는 일본군의 상륙로를 알았다면 대규모 전쟁으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즉, 임진왜란을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은 경상우수군이 발발 초기에 지속적으로 상륙하는 일본군을 사전에 차단했다면 피해를 줄였을 것이라는 주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균은 임진왜란 발발 초기 출전하지 않았고 상황을 보다 이순신의 전라좌수군이 해전에서 승리하자 연합함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수군 연합함대가 편성되자 조선 수군은 불멸의 전공을 쌓게 됩니다.

하지만 삼도수군통제사로 승진한 이순신이 조선 조정의 공격명령을 수행하지 않자 선조는 이순신을 백의종군시키게 되었는데요.

결국 선조는 이순신 장군의 대안으로 원균을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했고 정유재란 직전 조선수군은 형편없는 전략과 전투력으로 침체기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원균의 친척인 안중흥이 서술한 은봉전서에는 원균이 이순신이 좌천되자 그가 빅엿을 먹었다는 것에 엄청나게 기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봉열전에 의하면 안중흥이 이순신보다 공을 더 세워 이순신에게 빅엿을 먹어야지라고 말하자 원균은 멀리서 싸울 땐 화포를 이용하고 가까이에서 싸울 땐 칼과 몽둥이로 싸우면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또한 원균은 인류 역사 상 최초로 합동참모본부장의 직책이었던 도원수 권율에게 곤장을 맞게 되는 일화도 있습니다. 원균이 곤장을 맞은 이후는 이순신이 부산포를 공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겁쟁이라고 발언했지만 원균 역시 부산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즉, 원균은 삼도수군통제사라는 직책의 해군참모총장의 신분으로 합동참모본부장 직책이었던 도원수 권율에게 곤장을 뚜들겨맞은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 조정의 지속적인 요구로 인해 원균은 수군을 출정시켰고 결국 임진왜란 역사 상 희대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칠천량 해전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칠천량 인근에 정박하고 있던 조선 수군을 시마즈 요시히로가 이끄는 시마즈군이 기습하면서 조선 수군은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임진왜란을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은 칠천량 해전 당시 초병 근무만 잘 세웠어도 희대의 병크가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597년 일본은 명나라와의 강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았고 조선에 다시 병력을 보내면서 정유재란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정유재란이 발발한 제일 큰 원인 가운데 칠천량 해전에서의 조선 수군의 전력 상실을 하나로 꼽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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